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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 여성들, 이혼 후 찾아가지 않는 연금이 매년 50억 파운드 달해

영국 여성들, 이혼 후 찾아가지 않는 연금이 매년 50억 파운드 달해


많은 영국 여성들이 이혼 후 연금 저축을 분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손실하는 금액이 매해 50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티쉬 위도우즈(Scottish Widows)의 새로운 리서치를 인용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에 따르면 커플들의 전체 연금 저축 기금이 평균 132,000파운드로 영국 평균 임금인 26,000파운드의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연금 저축을 요구하는 여성은 채 10%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번 리서치에서는 이혼 후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성의 59%가 저축하며 은퇴 준비를 하는 것에 비해 여성들은 52%로 낮았다. 또한, 이혼한 여성 중 연금 저축을 하지 않는 수치는 25%로, 이혼한 남성의 오직 12%만 연금 저축을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관련 문제는 이혼 소송 해결 시에 의논이 되지만 많은 여성들은 이 부분을 여전히 놓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16%에 해당하는 여성은 연금 자금에 접근할 수도 없고 10%의 달하는 여성은 전적으로 국민 연금에 의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절반에 가까운 48%의 여성들은 이혼 후 연금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왜 소수의 커플만이 이혼 합의할 때 연금을 고려하는지 설명해준다.

밀스&리브 (Mills & Reeve)의 가족법 책임자인 나이젤 셰퍼드 (Nigel Shepherd)는 “연금 공유하는 것을 도입 한 지 거의 20년이 다되어가지만, 여전히 이혼 후에 연금들이 어떻게 나눠지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고려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혼을 할 때 비교적 공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은 연금을 가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다른 자산을 가지는 것이다. 혹은 법원이 연금을 남성과 여성에게 분할하여 나눠주는 명령을 하는 것인데, 연금 분할 명령은 오직 이혼의 11%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이번 리서치 결과 밝혀졌다.

한편, 노동부 (Department of Work and Pensions) 대변인은 "우리의 연금 개혁은 수많은 여성들이 보다 안전하게 퇴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새로운 국민 연금으로 인해 300만 명이 넘는 여성이 일 년에 평균 550파운드 정도 혜택을 더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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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우호도시 돈다바야시시와 교류 본격 재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익산시가 일본 우호 도시인 돈다바야시시와의 역사 문화 교류를 재개하며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2일 일본 오사카의 돈다바야시 시청을 방문해 요시무라 요시미 시장과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라는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상호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및 지역축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돈다바야시시는 백제촌, 하백제 등 지명이 남아 있을 만큼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아스카문화의 중심지"라며 "익산 또한 백제 무왕의 도읍지로서 두 도시 간 역사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복원하고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요시무라 시장은 "아스카시대 돈다바야시와 백제시대 익산이 교류했던 인연처럼, 오늘날 양 도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