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국가·군 소유이거나 멸실 우려가 크고 역사적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에 해당하는 비지정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11개 읍면의 정려, 정자, 누각, 비석, 고택, 묘역, 성황당, 고분, 절터, 성지, 기타 문화유산 등이며 문중이나 개인 등 사유재산인 문화유산은 제외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토지 관련 보호구역 해당 여부를 확인하며 훼손·부식 부분 확인 및 구조적 안전성, 공사 선후관계 등을 살피게 된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로 사업 타당성 및 사업비 적정 여부, 중복지원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총 3천만 원의 군비를 들여 보수가 시급한 것을 우선으로 3월부터 보수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