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강릉을 빙상스포츠메카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올해 2월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빙상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지금까지 성황리에 운영해온 시민대상 컬링·스케이팅 무료체험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학교 대상 컬링체험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키로 했다.
그 첫 단계로 강릉시 소재 초·중·고 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2월 18일∼19일 2일간 강릉빙상경기장에서 컬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강원도강릉교육지원청을 비롯해 15개 초·중·고교, 25명의 체육담당 장학사 및 체육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체험 프로그램은 컬링의 기초이론 강습, 조별 컬링 미니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릉시 올림픽행사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육교사 강습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유소년 컬링 주말강습, 학교교사 컬링강습 및 학교대항 컬링대항전을 추진해 나가고 또한 이번 체육교사 강습을 통해 동계종목에 대한 학교의 관심을 유도하고 나아가 정규 교육과정에까지 편입시킬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올림픽 학생참여운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