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신청접수, 5가정 선정 지원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다문화여성농업인의 친정방문을 통한 향수병 해소와 한국생활의 심리적 안정 및 조기 정착을 돕고자 '2016년 다문화여성농업인 친정보내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결혼 후 친정 방문을 희망하는 다문화여성농업인 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주소지 읍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받는다.
신청자 중 이주연도가 오래되었고 부모 부양수와 자녀수 등의 기준으로 평가하여 다문화여성농업인 5가족을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원하는 시기에 친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부부 및 자녀의 왕복 항공료와 현지교통비 등 세대당 2백만 원 이내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다문화여성농업인이 고향 방문의 꿈을 실현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농촌생활 적응력 향상과 농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사업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한 이번 사업은 사천시 관내 총 13가정 39명의 다문화가족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