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77곳에서 '민속놀이' 열린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1년 중에 달이 가장 크고 밝다는 정월대보름날에 밝은 달을 보며 한 해 풍년을 기원하고 가족의 건강과 집안의 안녕을 기원해 왔다.
특히 보름이면 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오곡밥과 다양한 나물반찬을 먹을 수 있었고 나이에 상관없이 귀밝이술도 함께 마시는 등 설 다음으로 큰 우리의 명절이다.
창원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이면 많은 장소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들이 펼쳐져 왔다.
올해도 다름없이 창원시 관내 약 77곳에서 각종 단체가 주관하는 다채로운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특히 진동면 동촌냇가에서 펼쳐지는 '제24회 진동큰줄다리기 및 달집태우기'는 창원지역의 대표적인 정월대보름 행사이다.
또한 각 지역별 펼쳐지는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박종인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신명나고 흥겨운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새해 소망을 빌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