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도내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의 성공 노하우를 축적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오는 5월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소년체전 및 전국장애학생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맹성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2월 16일 도의 각 실국과 도 교육청 및 경찰청, 도 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반적인 체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실국 및 유관기관별로 준비상황 및 계획을 보고하였으며 특히 작년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개최 시 발생한 문제점을 검토함으로써 올해 대회의 문제점을 예견하고 사전에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 2대 학생체전은 5월에 개최되는 만큼 신속한 대회준비를 위한 효율적 업무 추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도는 전국체전 개최 시 구성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조직을 신속히 승계ㆍ개편하고 종합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대한체육회 등으로부터 승인을 받았으며 실국 및 유관기관에서는 2월 중 신속히 과제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도에서는 학생 선수 및 학부모, 장애학생 등이 참여하는 대회 특성을 고려하여 각종 행사 및 홍보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대 학생체전의 유일한 공식행사인 '장애학생체전 개회식'을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체육관이 아닌 공연장(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개최하여 장애우들에게 최적의 편의시설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시각에 맞춘 문화ㆍ예술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학생선수들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내 각급 학교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생선수와 동행한 가족 및 임원이 도내에 체류하고 지역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선수 이동동선 상에 안내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완벽히 준비해서 국민적 신뢰를 한 번 더 이끌어 낸다'는 방침에 따라 올해 2대 학생체전을 도민과 온 국민, 선수단과 관람객,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