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시대의 중장년층들이 은퇴를 하며, 치킨집으로 대변되는 자영업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년 안에 80%가 넘는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는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비단 오프라인의 자영업자들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온라인시장은 오프라인 시장보다 더욱 크고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는데, 21C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결코 그냥 간과할 수만은 없는 현상일 것이다. 현재 온라인유통은 유통시장에서 하루가 다르게,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를 맛보고 있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땐 실제로 눈앞의 제품을 보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상세페이지 못지않게 고객의 상품문의나 이후 CS 관련 업무는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반품이나 교환 또한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충돌 등 피치 못할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의 처리가 판매업체의 매출과도 직결될 수 있어서 온라인이라고 해서 컴퓨터로만 모든 것을 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안정감 있는 CS처리나, 기타 판매에 대한 제반 업무가 제품과 가격 못지않게 매출 상승의 열쇠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한 온라인 시장의 판도로 인해 최근에는 판매대행 업체들이 등장에 온라인 유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대행 업체는 위의 업무뿐 아니라, 제조업체와 판매를 원활하게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마켓, 옥션, 11번가로 대표되는 오픈마켓과 처음 입점에 있어 까다로운 CJ몰, 롯데닷컴, 신세계, 이마트몰, H몰 등의 메이저몰, 매번 딜 개설이 필요해 관리가 쉽지 않은 소셜커머스의 입점과 판매가 바로 그것이다.
요약해 말하자면 CS나 판매관리 등의 업무는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거쳐 노하우가 쌓일 수 있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중소 제조업체의 경우 온라인몰 입점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초기 사업자 및 중소기업들 일수록 판매대행 업체와의 협력관계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판매대행 업체 KNPD(www.knpd.net)의 송정임 이사(02-391-5000)는 "결국 제품과 가격, 입점과 CS 등의 여러 가지 요소가 맞물려야 원활한 판매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고, 중소 제조업체들은 스스로 그러한 조건을 마련하기 어렵기에 최근 온라인 판매대행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라인 판매대행 업체에 판매를 맡겨놓는다고 해서 지속적인 매출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업체의 규모와 계약조건, 판매량 등을 살펴본 뒤 꼼꼼하게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