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사업자금과 장소 확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업체에게 도봉구가 힘을 보탠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업체를 2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한 달간 모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모집업체는 제1창업보육센터 7개, 제2창업보육센터 3개 등 총 10개 업체이며 신청자격 요건은 입주신청일 현재 중소기업을 설립한 자 또는 창업 희망자, 사회적 경제기업(협동조합 포함), 소프트웨어 개발 등 컴퓨터 관련 산업 창업 희망자 등 창업 3년 이내의 사업자로 도봉구 거주자 및 사업자를 우대한다.
단 환경오염(악취, 폐수, 소음, 진동 등) 발생업체 및 금융기관 신용정보 확인 시 불량거래자, 휴ㆍ폐업 중인 자는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도봉구는 1999년 농협창동유통센터 3층에 제1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하였으며 2004년 도봉구 행정지원센터 5층에 제2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하여 중소기업의 창업과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제출 서류는 입주승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금융신용정보 제공동의서 등으로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작성 후 도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우편 및 팩스 접수는 불가하다.
구는 오는 4월 초 도봉구 중소기업 창업보육센터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입주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육센터 내 인터넷 회선, 무인경비시스템, 복사기, 팩스 등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희망하는 경우 중소기업 육성기금 대출신청도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6개월에서 2년 이내로 입주연장신청을 할 경우 심사를 거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동진 구청장은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도봉구 우수 중소기업의 설립기반을 마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발판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전방위적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