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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립수산과학원,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 올해 내 상용화 추진 -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한 어종을 쉽게 판별할 수 있는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를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곧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실험실에서 유전자 분석법을 이용해 평균 3~4일 이상 걸리는 것을 수산물이 거래되는 현장에서 1시간 안에 종을 판별할 수 있게 된다.

※ 본 기술을 이전 받은 티엔에스(주)(대표 김봉석)는 휴대용 어종 판별기의 상용화를 위해 1년 안에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이 개발한 휴대용 자동 어종 판별기술은 BT, IT 및 나노 기술의 융복합으로 유전자분석기능을 손바닥 크기의 랩온어칩에 집약시켜 규모와 시간을 대폭 단축해, 비전문가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 랩온어칩(Lab on a Chip):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일련의 생명공학적 분석 방법, 즉 DNA 분리, DNA 정제, DNA 증폭, DNA 반응, DNA 염기서열 분석 등 다양한 기술들이 마이크로미터(10-6) 스케일로 손바닥 크기의 디바이스 위에 구현되도록 제작한 칩

어류의 살점을 떼어내 휴대용 어종판독기를 가동하면 추출된 유전자의 증폭/혼성화/검출 과정을 거쳐 어종을 판별할 수 있으며, 결과가 화면에 표시되어 사진으로 촬영·기록할 수 있다.

붕장어·전어·숭어·조피볼락 등 약 130여종의 Probe-DNA가 탑재된 종 판독 칩이 있어 검출 기준선과 상대적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동일한 종인지 판별할 수 있다.

※ DNA 칩: 수산생물을 인식할 수 있는 특정유전자의 유전자 배열 중, 종이 가지는 특이한 유전정보(Probe-DNA)만을 발췌하여 일정 크기의 유리판 혹은 금속판에 고밀도로 모아 놓은 것

지난 2014년에 세계 최초로 국립수산과학원이 주관하고 KAIST 부설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부산대학교·(주)지노첵이 공동으로 휴대용 자동 판독기와 어종 판독칩을 개발한 바 있다.

그동안 완제품 성능의 안정화와 다양한 어종 판독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향후 수산물은 물론, 농·축산 분야와 질병조기 진단 등 의학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생명공학과 박중연 연구관은 “기술을 이전받은 민간업체에서 제품을 출시해 상용화 되면 소비자가 직접 어종을 확인할 수 있고, 수산물 불법 유통 단속 현장에서도 직접 활용이 가능해 불법 유통예방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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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