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윤유경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올해부터 증권거래소 상장사는 배당액, 배당일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분기 배당 정책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명확히 공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지배구조 보고서의 핵심 원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간주돼 제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한국거래소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중점점검사항 작성기준에 따라 새롭게 강화된 항목으로, 자본시장법 개정 내용이 반영됐다. 이전에는 자본시장법에서 배당기준일을 3월, 6월, 9월 말일로 정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알지 못한 채 투자해야 하는 '깜깜이 배당'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배당기준일을 기업이 이사회 결정이나 정관으로 배당금액 결정 이후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투자자들이 배당금액을 확인한 후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핵심은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공’이다. 한국거래소는 상장사가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경우, 해당 배당의 기준일보다 먼저 배당금액을 공시하고, 이 내용이 정관에 명시되어 있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정관 개정과 선공시가 모두 충족돼야 ‘배당 예측 가능성 항목 준수’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자녀들의 자산 증식을 돕기 위해 계열사인 CNI레저산업(대표이사 성정현, 이하 CNI레저)을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굴업도 개발 사업을 둘러싼 수년간의 논란 속에서도 사업은 집요하게 추진됐으며, 최근에는 1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까지 더해져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위한 재원 마련 수단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100% 가족회사 CNI레저, 굴업도 98% 사들여 CNI레저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51%), 장녀 이경후 씨(24%), 정종환 씨(15%, 이경후의 남편), 이소혜 씨(5%, 이재환씨의 자녀), 이호준(5%, 이재환씨의 자녀)가 주요 주주인 CJ그룹의 가족회사다. 2006년 설립 이후 인천 옹진군 굴업도에서 골프장과 호텔, 콘도 등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CNI레저가 섬 전체 면적의 98%에 달하는 토지를 사들였다는 점에서, 애초부터 굴업도를 가족 자산 증식 수단으로 활용하려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의 거센 반발로 골프장 계획은 2014년 철회됐지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CJ그룹의 총수 이재현 회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CJ(대표이사 허민희, 김홍기)와 CJ제일제당(대표이사 강신호)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약 193억 원. 이는 CJ 직원들의 평균 연봉 8억 600만 원의 24배에 달한다. 물론, CJ의 평균 연봉 8억 원도 대한민국 상위 0.1%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CJ는 59명의 직원 가운데 이재현 회장을 포함한 미등기임원이 20명이고, 이들이 연봉 수준을 크게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총수가 고액 연봉을 받는 사실 자체를 문제삼을 순 없다. 핵심은 이재현 회장이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미등기임원'이라는 점이다. ESG 등 사회적 책임의 물결로 시대가 바뀌고 있는 이때, 총수의 책임와 실적을 토대로 한 보수 체계, 그리고 사회적 공감을 토대로한 경영은 더욱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책임은 내려놓은 채 해마다 오르기만 하는 회장님의 연봉은 불황만큼이나 우리 사회를 더욱 그늘지게 만든다. 다른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비교해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하다. 삼성·LG·현대차 등은 총수들이 등기임원으로서 행정상으로 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한국투자증권(회장 김남구, 대표이사 김성)이 최근 지난 5년간의 사업보고서를 일괄 수정 공시하면서, 회계 오류로 인한 내부통제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오류가 반복됐다는 점에서 단순 실수가 아닌 업무 태만 등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회계 오류의 원인은 내부 외환 거래 처리 과정에서의 회계 실수로 확인됐지만, 그 규모와 기간이 상당한 만큼 금융감독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했다. 내부 외환거래 회계 처리 오류.. 영업익 5조 7,000억 과대계상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21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사업보고서를 정정하며 영업수익(매출액)과 영업비용 항목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수정 결과, 5개년 누적 영업수익 및 영업비용이 무려 5조 7,000억원 과대계상되어 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큰 감소 폭은 2023년에 발생했다. 해당 연도의 영업수익은 기존 22조 848억 원에서 19조 3,540억 원으로 2조 7,308억 원 줄었다. 반면, 2021년과 2022년에는 오히려 수정 후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오류가 단순한 입력 실수가 아닌 구조적 회계 처리 오류였음을 방증한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단 1건의 기기 결함이어도,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결함이라면 제조사가 즉각적인 대응과 보상에 나서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소비자와 기업 사이에는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 갑질/부조리/불공정거래 제보 플랫폼 고발닷컴에는 최근 "KG모빌리티에서 SUV 모델 액티언 차량을 구매한 후 약 5개월만에 주행 중 차가 갑자기 멈춰 큰 사고가 날 뻔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불과 일주일전 KG모빌리티의 한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과 에어컨필터도 교체한 상태였다. 제보자 A씨는 "엔진 내 흡기 밸브의 결함으로 엔진이 꺼지고 도로에 차가 멈췄다는 것을 (KG모빌리티 측이) 인정하면서도, ‘3회 이상 동일 증상’이라는 법적 교환 기준 뒤에 숨어 소비자 안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KG모빌리티 측은 "갑작스런 상황에 놀랐을 고객님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처음 발생한 결함이고, 리콜이나 교환은 레몬법이나 내부 기준에 맞는 보상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아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복돼야만 책임".. 위험성인가, 법적 최소 기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NH농협은행에서 또다시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엔 외부 대출상담사가 다세대 주택의 감정가를 부풀려 약 205억 원에 달하는 과다 대출을 실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농협은행이 4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22년 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 1년 넘게 지속되었으며, 사고금액은 총 204억 9,310만원이다. 손실 예상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외부인이 은행 내부 시스템을 우회해 감정가 조작 방식으로 대출을 유도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은 자체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적발했고, 관련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복되는 대출 사기… ‘망각의 금융’ 이번 사건은 금융권의 고질적 문제인 ‘부실 대출’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사한 사례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2011년에는 저축은행 사태가 대표적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담보가치와 수익성이 부풀려져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고, 결국 수많은 저축은행들이 줄도산했다. 당시 대출 규모는 수조 원에 달했다. 또한 2020년 우리은행 대출사기 사건에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부당대출과 임직원 횡령 등 지난 2년간 수백억 원대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NH농협은행(대표이사 사장 강태영)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식물 상태로 거의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7일 NH농협은행이 공시한 ‘2024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수백억 원대의 금융사고가 반복되는데도 내부통제위원회는 지난해 위원회에서 해당 사안들을 거의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백억 금융사고에도.. 침묵하는 내부통제위원회 NH농협은행에서는 근 몇년간 거액의 부당대출 사건이 연달아 적발됐다. 지난해 2월에는 한 기업이 허위 매매계약서를 제출해 109억 원의 대출을 부당하게 받는 등 작년 한 해에만 총 45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2024년 NH농협은행에서는 약 16건 이상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국내 은행 중 상위에 등극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 정기검사에서는 일부 영업점 팀장·지점장이 대출 브로커와 짜고 허위 대출을 실행해주고 그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한 정황까지 드러났다. 문제는 횡령,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지난해 금융당국의 제제 속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높은 실적을 올리며 경영진에게 수십억 원대의 거액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빗썸은 최근 특정 가상자산(코인) 상장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 지난해 상여금 등 약 47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김형년 회장과 이석우 대표도 금융범죄로 중징계 처분을 받고도 수십~수백억 원의 보수와 배당금을 받았다.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 징역에도 '47억' 보수 수령 3일 공개된 빗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로 4억 6,,600만 원, 상여금 20억 원, 퇴직금 22억 3,700만 원을 받아 총 47억 400만 원을 수령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특정 가상자산 상장을 대가로 현금 30억원과 명품시계,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현금 30억 원 수수 혐의는 무죄로 판결났다. 빗썸 측은 "이 전 대표가 거래소의 성장과 제도권 진입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여수현 에디터(영상뉴스 편집) | 지난 5년간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대규모 금융사고의 공통점은 한 가지다. 직원 횡령부터 고위 경영진의 부당대출까지, 심각한 사건이 끊이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책임은 누구도 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은행은 2022년 600억 원대 횡령 사건을 포함해 최근까지 금융사고로만 1,40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하지만 회수율은 5%(에도 미치지 못한다. 단순히 일탈한 직원, 임원 한두 명의 문제가 아니다.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사고들은 조직 내부의 통제 실패는 물론, 이사진과 CEO, 회장에 이르기까지 경영진 전반의 책임 의식 부재와 도덕적 해이를 강하게 보여준한다. 반복되는 금융사고.. 사고라 말할 수 있나? 600억 원대 횡령 사건은 단지 서막에 불과했다. 이후에도 수억에서 수백억 원 규모의 유사한 사고가 전국 지점 곳곳에서 터졌다. 그러나 이들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직원 일탈이 아닌 ‘경영진의 직접 연루됐다는 점'이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은 친인척에게 수백억 원의 부당대출을 제공한 혐의로 현재 검찰 기소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전 부행장, 본부장도 배임 혐의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대거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며, 해당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사상 초유의 중징계를 받았다. 이석우 대표 등 경영 책임자에 대한 조치는 사실상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FIU는 두나무가 해외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와의 거래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수십만 건에 달하는 고객 확인 의무를 소홀히 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FIU는 업비트 두나무에 대해 3개월간 신규 고객의 가상자산 입출고를 금지하는 영업 일부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석우 대표에게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통보했다. 허술한 KYC 시스템… 금융범죄 노출된 가상자산 플랫폼 FIU 조사에 따르면, 업비트는 신분증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지 않고 고객 등록을 완료하거나, 주소 정보가 명확하지 않아도 계정을 개설해주는 등 기본적인 KYC(Know Your Customer) 절차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세탁 고위험군 고객에 대해서도 별다른 제재 없이 거래를 허용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로서의 기본적인 보안 및 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국내 1위 안마의자 기업으로 명성을 쌓은 바디프랜드(BODYFRIEND, 공동 대표이사 지성규, 김흥석)가 창업주 강웅철 이사 등 오너일가의 횡령-배임 등 심각한 부정행위 의혹으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창업주이자 2대 주주인 강웅철 이사(바디프랜드 전 이사회 의장)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강 이사는 현재 약 10건에 육박하는 각종 비리 혐의에 휘말린 상태다. 연이은 오너리스크에 바디프랜드는 수년째 추진해 온 기업공개(IPO)는 고사하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마저 경쟁사에 내준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바디프랜드가 국내외에서의 경쟁력을 잃고,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창업주 강웅철(2대 주주) 이사의 오너리스크 계속 나오는 범죄 혐의점 일부 언론에 연이어 보도된 검찰 수사에 따르면, 창업주 강웅철 이사는 ①재직 시절 직무발명 보상금 62억 원가량을 부당 취득하고 회사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②자신과 가족의 명의로 거액의 발명 보상금(약 25억 원)과 고문료(12억 원)를 받아내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비상장 주식 거래 시장을 두고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가 두나무(대표이사 이석우)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31일 머니투데이 등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두나무가 자사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를 독점적으로 유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두나무가 경쟁 플랫폼의 진입을 제한하고, 사실상 자사 플랫폼에서만 일반 투자자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구조화한 부분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시장 점유율 50% 이상의 사업자가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했을 경우,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제재가 가능하다. 경쟁 견제 위한 구조적 장치 의심… 거래 편중 심화 현재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은 두나무의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서울거래소의 '서울거래 비상장' 두 곳으로 사실상 양분된 상태다. 하지만 두나무는 자사 주식이 타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에서 일반적으로 거래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구조가 경쟁 제한으로 이어졌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금지됐던 공매도가 3월 31일부터 전면 재개됐다. 이는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의 복귀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향후 주가 하락 시 저가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 투자 전략이다. 하지만 공매도를 두고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찬반 의견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본지는 공매도의 개념과 더불어 찬반 논거를 살펴보고,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짚어본다. 공매도란 무엇인가? 공매도는 한자로 '빈 공(空)', '팔 매(賣)', '건널 도(渡)'를 써서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를 들어, 투자자 A가 특정 기업의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하고 해당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린다. 이후 이를 시장에 매도하고 주가가 하락했을 때 다시 저가에 매수해 증권사에 갚는 방식이다. 이때 매도 가격과 매수 가격의 차이가 투자자의 수익이 된다. 공매도는 이론상 정당한 투자 전략이지만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어 논란의 여지가 크다. 공매도 찬성론 공매도에 찬성하는 입장은 주로 기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천안의 대표 관광지인 예술의전당과 소노벨 맞은편에 위치한 한 유명 베이커리(B베이커리)가 분진과 중금속 가루가 날리는 공사 현장에서 빵을 제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본지에 입수된 한 제보 영상에는 인부들이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공간에서 빵을 굽고 반죽하는 등 제조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시멘트 가루가 공기 중에 흩날리고, 인근에서는 금속을 가공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돼 빵 반죽에 중금속 가루가 유입될 수 있는 위험한 환경으로 보인다. B베이커리의 공사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베이커리는 지난 2월 4일부터 3월 20일까지 실내 공사와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공간에서 빵을 반죽하고 조리했다. 더욱이 분주한 작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제빵사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메케한 공기를 마시며 제과 작업을 이어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제보자는 “공사장 한복판에서 페인트 분진이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빵을 만들고 있는 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며 “이런 공간에서 만들어진 빵이 시민들에게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 아이들이, 가족들이, 시민들이 웃
● 고려아연-영풍/MBK 경영권 분쟁 시리즈 [이슈분석1] 고려아연 최윤범의 '개미 떡밥 던지기' [이슈분석2] 고려아연 임시주총 D-1, "승자는?" [이슈분석3] 고려아연 임시주총, 신의 한 수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이슈분석4] 고려아연 50억 자사주, 충성의 대가인가? [이슈분석5] 고려아연 분쟁, MBK·영풍 "아주 자신있다" [이슈분석6] 고려아연 vs 영풍·MBK, "결판의 날"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윤태준 인턴기자 | 오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고려아연 측에 유리하게 통과되었던 주요 의결안들이 지난 3월 7일 법원 결정에 의해 효력이 정지되면서, 영풍·MBK파트너스 측이 경영권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번 주총에서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가 맞붙을 핵심 쟁점들을 살펴본다. 법원, 핵심 의결안 효력 정지 결정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3월 7일 고려아연 임시 주총에서 통과된 ▲상호주 의결권 제한 ▲이사 수 19인 상한 설정 ▲이사 7인 선임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해 효력을 정지시켰다. 반면, 법원은 집중투표제는 인정하면서도, 상호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