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무역위원회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하는 세탁기로 인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수출한 세탁기의 미국 내 판매가 급증하면서 미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미 국제무역위원회가 판정했다. 미국 가전업체 월풀이 삼성과 LG를 겨냥해 제기한 세이프가드, 긴급수입제한조치 청원을 심사한 결과다. 세이프가드는 불공정 행위가 아니더라도 특정품목의 수입 급증으로 자국산업이 피해를 볼 경우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말한다. 월풀이 청원한 품목은 삼성과 LG의 대형 가정용 세탁기로 두 회사의 지난해 대미 수출 규모는 10억 달러, 약 1조 천억 원이다. 이 제품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월풀 38%, 삼성 16%, LG 13% 순이다. 실제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는 청문회 등을 거쳐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결과에 따라 관세부과나 인상, 수입량 제한, 저율관세할당 같은 구제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FTA 규정에 따라 한국산 제품은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되지만, 삼성과 LG 모두 동남아 등 해외에서 제품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어 세이프가드 발동 시 적잖은 피해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라스베이거스 참사로 다시 불붙은 총기규제 문제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기 난사범에 대해 "매우 아픈 사람",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의 총격범 스티븐 패덕에게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현지시간으로 5일 전했다. 조지프 롬바도 라스베이거스 경찰청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패덕이 수십 정의 총기를 소지했던 점 등을 거론하며, "어느 시점에서는 그가 도움을 받아야 했을 것으로 추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수사국(FBI)라스베이거스 지부의 에런 라우스는 롬바도 청장의 발언에 대해 "추정이 아닌 사실을 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두 불러 회의를 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다시 밝혔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지금 모습은 폭풍 전의 고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를 백악관으로 불러 북한과 이란 문제를 논의했다. 이후 부부 동반 만찬 직전 기념사진을 찍을 때 트럼프는 지금 모습은 '폭풍 전의 고요'일 수 있다고 밝혔다. 폭풍이 무슨 뜻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랐지만 트럼프는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다면서 말을 아꼈다. 트럼프는 앞선 회의에서 군 수뇌부는 대통령이 폭넓은 군사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하는 걸 안다고 밝혔다. 또 북한과 관련한 목표는 비핵화라면서, 북한 독재정권이 미국과 동맹국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실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라스베이거스 총기 참사사건으로 전세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총격범의 동거녀가 사전에 범행 계획에 대해서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의 동거녀인 마리루 댄리가 휠체어를 타고 입국했다. 댄리는 즉시 미 연방수사국 FBI LA지부로 연행돼 심문을 받았다. 댄리는 지난달 25일 패덕의 권유로 고향인 필리핀으로 떠났다며 범행에 대해선 사전에 아무것도 인지한 게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거녀가 범행 동기를 알아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인물로 보고 있지만 아직 의미 있는 증언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덕의 호텔방에서 발견된 23정의 소총 가운데 12정에 자동 연사장치가 부착돼 있었다고 밝혔다. 패덕은 1982년 이후 50여 정의 총기를 구입했으며 일부는 고가의 주문제작 소총이었다. 또 범행 십여 일전에도 음악공연이 열리는 근처의 호텔을 예약한 사실도 밝혀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 FTA 개정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워싱턴DC에서 만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한미FTA 개정협상에 착수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산업부는 한미 양측이 FTA의 상호 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다음 주부터 통상조약법에 따라 경제적 타당성 평가와 공청회, 국회 보고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성명에서 미해결 이슈들을 해결하고 공정한 호혜무역으로 이끌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심도있는 협상에 참여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FTA는 개정 요청이 있을 경우 공동위원회를 열어 개정 여부를 검토하고, 개정 협상이 합의되면 양국의 국내 절차를 거친 후 발효된다. 하지만 개정 합의에 실패하면 협정은 서면 통보 180일 이후 자동 폐기된다. 김 본부장은 2차 공동위에 대해 한미 양측이 각자의 연구분석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경청한, 웬만큼 잘 진행된 회의였다고 평가하면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한미 양측은 다음 달 초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3번째 통상장관 회담을 열어 F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총격범이 범행 직전 필리핀에 있던 동거녀에게 미화 10만 달러를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혹시 범행 이유와 관련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은퇴한 회계사로 재산만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덕은 적어도 외견상으로는 범죄 전과나 약물복용의 기록이 없는 평범한 남성이었다. 이런 가운데 패덕의 동거녀로 알려진 아시아계 여성 마리루 댄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필리핀계 호주국적자인 62살의 댄리는 범행당일인 1일에는 필리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패덕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지었지만 패덕이 범행 직전 댄리가 머물고 있던 필리핀으로 미화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천 오백만 원을 송금한 사실이 드러나 배경에 의문이 일고 있다. 댄리가 이 돈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댄리는 현지시간 3일 밤 로스앤젤레스 공항을 통해 귀국해 심문을 위해 FBI에 의해 연행됐다. 이런 가운데 주 LA한국총영사관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한 한국인 희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이 며칠에 걸쳐서 범행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또 치밀하게 준비를 했던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델라이 호텔의 범행현장인 32층 스위트룸,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자신의 호텔방에 23정의 총기를 13개 가방에 담아 반입했다. 자택에서도 별도로 총기 19정이 발견됐다. 특히 범행에 사용된 소총에는 자동 연사를 위한 특수장치를 부착했다. 일명 '범프스톡'으로 불리는 장치다. 개머리판과 방아쇠에 부착해 발사속도를 높여주는데 분당 최고 800발까지 총탄을 쏟아내 살상력을 높여준다. 호텔 복도에는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또 총격을 저지르기 위해 사전 답사를 한 정황도 드러났다. 범행 일주일 전 또 다른 호텔방을 빌렸는데 이곳 역시 공연장을 향한 큰 창문이 있다. 사격에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는 만델라이 베이 호텔 스위트룸을 빌린 뒤에는 나흘간 머물며 총기를 옮겼다. 이런 가운데 범행에 사용된 고성능 총기들의 상당수가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구매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총기규제에 대한 미국사회의 여론도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일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의 사상자가 5백 명을 넘어서면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범죄로 기록되고 있다. 조직적인 테러가 아닌 60대 백인 남성의 단독범죄로 추정되고 있는데,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사건발생 이틀째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의 사망자는 5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500명을 넘었다. 범행장소인 만델라이 베이 호텔이다. 범인은 지상으로부터 약 110미터 높이의 32층 호텔방에서 300미터쯤 떨어진 공연장에 모인 관중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경찰과 대치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격범은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거주하는 64살의 백인 남성 스티븐 패덕으로 밝혀졌다. 패덕은 범행 사흘 전부터 이 호텔에 머물러왔으며 방에는 전자동소총을 비롯한 23정의 총기가 있었고 자택에서도 19정의 총기와 폭발물이 발견됐다. 범행 후 이슬람 무장세력인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미 연방수사국 FBI는 조직적인 테러혐의점은 없으며 단독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주LA한국총영사관 측은 아직 한국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 지역으로 여행 중이지만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켓맨과의 협상은 시간낭비라면서 틸러슨 국무장관이 제기한 북한과의 대화론에 제동을 걸었다. 훌륭한 국무장관인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적었다. 또 '기운을 아끼라면서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로켓맨을 잘 대해준 것이 25년간이나 효과가 없었는데, 왜 지금 효과가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클린턴도 부시도 오바마도 실패했지만 자신은 실패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다. 로켓맨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 김정은에게 트럼프가 붙인 별명이다. 트럼프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을 방문한 틸러슨 장관이 시진핑 주석 등을 만난 뒤 북한과 2~3개 정도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것.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압박을 지속할 때라는 뜻을 확인한 것이란 분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다쳤다. 괴한이 축제현장에 총기를 난사하면서 인명피해가 컸는데,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일 10시 30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50여 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CNN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부상자 중에는 상당수가 중상자로 아직 한국인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괴한은 만달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거리 쪽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호텔 주변에서는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당국은 경찰 특수기동대를 투입해 총격범 1명을 사살했으며, 총격범과 함께 있던 아시아계 여성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또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과 15번 고속도로 일부를 폐쇄한 상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러시아 남부 도시에서 30~40대 부부가 20년 동안 수십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해 신체를 절단한 뒤 인육을 먹고 저장까지 해온 혐의로 수사를 받는 사실이 알려져 러시아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현지시간 26일 러시아 남부 도시 크라스노다르에 거주하는 35살 드미트리 박셰예프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부인 42살 나탈리야 박셰예바가 1999년부터 30명 이상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절단하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엽기적 범행은 지난 11일 크라스노다르의 한 거리에서 도로 수리공사를 하던 기술자가 길거리에서 분실된 핸드폰을 발견해 알려졌는데 핸드폰엔 시신 일부를 들고 찍은 셀카 사진 등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재무장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치 않는다면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여론 조사에서는 대북 선제타격보다 북한이 먼저 공격하면 그때 공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므누신 재무장관이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말전쟁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온 므누신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군사대응과 추가 제재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가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앞으로 외국 금융기관들은 미국과 북한 둘 중에 한곳을 선택해야한다며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한바 있다. 이런 가운데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성인 1천여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제재를 강화해야한다는데 7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대북 독자 제재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미국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에 앞서서 어제 틸러슨 국무장관을 중국으로 보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2박3일 간 중국을 방문해 미중 간 현안을 논의한다. 오늘은 장관급인 왕이 외교부장, 그리고 부총리급인 양제츠 외교 담당 국무위원과 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선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핵과 무역 의제를 조율한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막기 위한 강경 조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북한은행과 거래하는 중국 금융기관을 제재할 방침이어서, 양국 간 팽팽한 기 싸움도 예상된다. 틸러슨 장관이 북중 무역 중단 같은 중국의 대북 독자 제재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국은 대북 독자제재에는 반대하면서도, 최근 북한 관련 기업을 폐쇄 조치하는 등 미중 공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세계지도에서 일본과 사할린이 사라져 있는 것을 보고 일본 관방장관이 항의하자 곧바로 지도가 부활하는 일이 벌어졌다.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의 세계지도에는 한반도 옆에 일본열도와 사할린이 없다. 꽤 오랫동안 일본열도가 지워진 채로 게재되어 있었다. 이에 27일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항의를 전달했다. 그러자 곧바로 낮 12시 반에 일본 열도와 사할린이 지도에 나타났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협력업체가 실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언론들은 평창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의 '독도' '동해' 표기를 놓고 지난 1월 공식 항의를 하고 난 뒤 생긴 일이라 보도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