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국장이 미국을 타격할 북한의 핵 능력이 정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국가안보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을 평가했다. 미국을 타격할 북한의 핵 능력이 급속히 진전돼 정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정책적 관점을 여기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군사옵션 발언도 다시 상기시켰다.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김정은이 미국을 위험에 처하게 할 능력을 갖추게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는 것. 포럼에 참석한 NSC 국가안보회의 보좌관도 북핵 위협에 시간이 다 돼 가고 있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폭탄테러에 비통함을 표현했다. 교황은 1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모인 신도 앞에서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테러를 언급하며 "이번 테러 공격은 특히 가장 개탄스럽고 이미 너무 많은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희생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아와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는 지난 14일 시내 번화가에서 트럭 등을 이용한 폭탄 테러가 일어나 4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앞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보안절차를 거치게 될 전망이다. 미국의 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용하려면 앞으로 노트북 컴퓨터 외에 다른 소형 디지털 기기도 모두 검색대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지금까지 노트북 컴퓨터 이외에 다른 전자제품은 가방 안에 두더라도 X-ray 검사를 통하면 됐는데, 앞으로는 바구니에 꺼내놓아야 한다. 태블릿, DSLR 카메라, 캠코더, 전자책 등 휴대전화보다 큰 기기들은 모두 해당되며 검색요원의 육안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만약 가방 안에 기기들을 남겨둘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심문과 검색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보안절차는 올해 초 미연방항공청이 예고한 것으로 볼티모어 워싱턴 서굿마셜 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됐다. 연방항공청은 승객들의 전자기기가 다양해짐에 따라 테러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다며 보안검색요원들에 대한 교육을 마치는 대로 미국 내 모든 공항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승객 일인당 검색 바구니가 예닐곱 개로 늘어날 수밖에 없어 탑승절차와 시간이 늘어나는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방항공청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26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의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 공격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5일 밤 영국 남부 브라이튼 중심가, 백인으로 보이는 3명과 20대 한국인 유학생이 말다툼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가까이 다가선 백인 남성이 와인병으로 유학생의 얼굴을 가격한다. 달아나던 일행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몸짓인 원숭이 흉내를 낸다. 폭행을 당한 유학생은 이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해당 동영상을 공개한 피해 유학생의 선배는 영국인 일행들의 인종차별적 발언 때문에 말다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면서 유학생의 치료비를 모금하기 위한 펀딩사이트가 만들어졌고 모금에 참여한 영국인들은 가해자를 대신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종차별 증오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에 대한 주영국 한국대사관의 대응은 소극적이었다. 사건 다음날인 16일 새벽 신고를 접수한 대사관은 사흘 만인 19일 피해자를 면담하고 현지 경찰에 공정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신고 당시 단순폭행 사건으로 보였고 국정감사 일정 때문에 대처가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 기자] 미국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한 시상식에서 16살 때 감독에게 성폭행당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당시 제작자는 물론 소속사까지 자신에게 침묵을 강요했었다고 폭로했다. 위더스푼은 그 이후에도 여러 번 성추행과 성폭행을 경험했다며, 할리우드의 만연한 성폭행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 기자] 러시아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이 현지시간 18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마트비옌코 의장은 이날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에서 막을 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뒤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모두가 6자회담을 포함한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의회(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나와의 회담에서 아직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했다"면서 "이는 북한 의원들과 국가 지도부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류아연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이달 초 의회에 군 기지 폐쇄 등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군용재산의 축소를 요청한 것으로 현지시간 18일 알려졌다. 미 보수매체 '데일리 콜러'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지난 6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전 세계에 배치돼 있는 군용재산의 19%가량이 불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예산 절감 차원에서 불필요한 과잉 시설들에 대해 2020년대에 문을 닫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서한은 육군과 공군 내 불필요 과잉 시설이 각각 29%, 28%에 달한다는 국방부 보고서가 나온 지 얼마 안 돼 작성된 것으로, 국방부는 지난 5년간 1차 '기지 재배치 및 폐쇄' 계획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의 국방부 예산을 절감한 바 있습니다. 무단복제 및 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백악관의 2인자로 알려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현재의 북핵 위협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외교적인 해법을 강조했다. 켈리는 글로벌 현안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위협을 꼽았다. 특히 북한은 ICBM 능력을 상당히 개발해왔고, 핵 재진입 수단도 개발하고 있어 미국인들이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한이 미 본토에 도달할 핵미사일 능력은 갖출 수 없다고 믿는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현재 북핵 위협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 역시 "외교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활동의 거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켈리 비서실장의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아직은 외교적 해법에 방점이 찍혀 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추가도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필요시 쓸 수 있도록 군사옵션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육군협회가 주최한 국제방산전시회 기조연설에 나선 매티스 국방장관, 지금은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미래에 벌어질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은 단 한 가지를 할 수 있다고,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대응 태세를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폭넓은 군사옵션을 신속하게 제공해달라고 군 수뇌부에 요청한바 있다.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은 위험부담이 없는 대북옵션은 없으며, 북핵 위기를 해결할 시간은 무한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 번 대북 협상론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지난 25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은 실패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돈만 주고 얻은 것은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독립 선언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스페인 중앙정부에 대화를 제의하자 독립 지지 측은 대혼란에 빠졌다.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 실시 이후 9일 만에 나온 자치정부 측의 이 같은 입장은 대내외에 카탈루냐의 독립국 자격을 알리고, 중앙정부와 협상력을 높여 자치권을 확대하려는 '이중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그러나, 화답 대신 사실상 최후통첩을 하며 역공에 나섰다. 독립을 선언한 것인지를 명확히 하라며 자치권몰수와 자치의회 해산 같은 '초강경책'을 담은 헌법 155조 발동을 시사했다. EU도 스페인의 통합 노력을 지지한다며 카탈루냐 자치정부에 스페인 헌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스페인 중앙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간에 입장이 첨예하게 갈린 가운데 현지 언론은 불확실성의 증가로 이번 사태가 새로운 혼란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우려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북부 캘리포니아 산불의 사망자가 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주민 수백 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망자 가운데는 76년간 동거동락한 100살 할아버지와 98살의 할머니 부부가 포함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노마카운티의 산타로사는 도시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다. 와이너리 관광을 위한 대형호텔도 돌로 된 간판만 남은 채 모두 허물어졌고 와인농장의 포도주 통들은 숯더미가 됐다. 주택과 건물은 3천5백 채가 파괴됐고 주민 2만 명 이상 대피했다.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의 약 230배 이상이 소실된 가운데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 사상 최악의 재난 가운데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군 수뇌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대북 옵션들을 보고했다. 미군의 대북옵션들은 매티스 국방장관과 던포드 합참의장이 백악관으로 들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 어떤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핵무기 위협을 막기 위한 옵션들이라고 백악관이 설명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더 언급되지 않았지만 여러 군사옵션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지난주에 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다음 달 한중일 3국을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나파와 소노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현지시간 9일 밤 북부캘리포니아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등지에 15개 이상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 시속 80킬로미터의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여의도 면적 100배에 달하는 7만 3천 에이커 이상을 태웠고 건물 1,500채도 소실됐다. 주민 2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1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나파와 소노마지역은 유명한 와인생산지로 다수의 와인농장이 불탔고 대형 호텔 두 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남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지역에서도 큰 산불이 발생해 일부 한인교포들을 포함해 천여 가구가 대피했다. 애너하임 지역의 산불은 능선을 타고 이 일대 주택단지를 위협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나파와 소노마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현지시간 9일 밤 북부캘리포니아 나파와 소노마 카운티 등지에 15개 이상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 시속 80킬로미터의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여의도 면적 100배에 달하는 7만 3천 에이커 이상을 태웠고 건물 1,500채도 소실됐다. 주민 2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1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고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나파와 소노마지역은 유명한 와인생산지로 다수의 와인농장이 불탔고 대형 호텔 두 곳도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남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지역에서도 큰 산불이 발생해 일부 한인교포들을 포함해 천여 가구가 대피했다. 애너하임 지역의 산불은 능선을 타고 이 일대 주택단지를 위협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을 향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대화 무용론을 주장하며 '단 한 가지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군사옵션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독교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은 북한 정권들 가운데 최악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는 25년 전에 해결됐어야 했다면서 전날 트위터를 통해 지적한 과거 정권들의 대북 협상을 더 구체적으로 비판했다. 1994년 북한이 핵사찰을 허용하면서 핵활동을 전면 동결하고, 미국은 경수로를 제공하기로 한 제네바 합의는 소용없었다는 것. 북한의 도발 위협 속에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어 루스벨트 항공모함 전단도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북한 대사 추방과 독일의 북한 임대사업 중단 조치 등 20여 개 국가의 북한과의 외교 활동 제한은 틸러슨 국무장관의 대북 압박 외교 전략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백악관도 국무부의 대북 압박 외교전략을 지지하지만, 돈만 퍼붓는 대북 협상엔 분명히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