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플로리다 총기 난사 사건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학교 총기 참사에 분노한 시민 1천여 명이 플로리다주 연방법원 앞에 모였다. 총기 규제 팻말을 들고 총기안전법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플로리다 총기 참사에서 살아남은 한 여고생은 전미총기협회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대규모 집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총기 사고 현장 인근에서는 대형 총기쇼가 열리기도 했다.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올해는 취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주최 측은 예정대로 강행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과 미국이 언제 대화할지는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미국의 대화 시기는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대화 테이블에 무엇이 올라와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틸러슨 장관의 이날 발언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한 뒤에 나왔다. 북한에 정통한 고위 외교 소식통은 CNN에 "펜스 부통령은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와 함께 탈북자들을 만나고, 여러 차례 북한에 대해 강경하게 언급함으로써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남북 단일팀이 개회식장에 들어섰을 때 펜스 부통령이 자리에 앉은 채 박수를 치지 않은 것도 "소인배처럼 행동했다"며 '품위 없는 행동'으로 규정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2005년 버블 당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 부동산 협회는 현지시간 14일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24만7천달러로 1년 전 23만5천달러 보다 5.3% 올랐고, 전체 대도시의 64%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IT산업이 몰려있는 서부 시애틀이 13.5%, 생명공항 스타트업 회사들이 다수 위치한 남부 캘리포니아 집값이 21.9% 상승한 반면, 인디애나폴리스와, 클리블랜드, 피츠버그 등 미국 중동부 지역의 도시들은 과거 최고가 기록에 한참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무역 관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한국과의 협상은 재앙이었다"며 "미국은 '공정한 협정'을 협상하거나 아니면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이 덤핑에 의해 전멸하고 있다면서 중국에 대한 무역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GM의 공장 폐쇄라는 우리한테는 궂은 소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기쁜 소식이었다. 여야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서류를 하나 꺼냈다. 이어 근거는 제시하지 않은 채 문 닫은 GM 공장이 미국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압박성 발언을 하더니, 이내 한미 FTA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신랄한 비판을 이어가던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 폐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을 상대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엄포를 놓는가 하면 독일과 인도 등 다른 대미 무역 흑자국을 겨냥해서도 미국 산업을 파괴하게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하고 나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에 대해 대화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북핵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신이 말한 대화가 협상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라며, 대북 대화를 하더라도 협상조건 등을 정하기 위한 탐색 대화의 수준임을 내비쳤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대화 시기는 북한에 달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를 방문 중인 틸러슨 장관은 현지시간 12일 카이로에서 "북한이 언제 미국과 진지한 대화를 나눌 준비가 돼 있는지 결정하는 것은 북한에 달린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에 나서겠다는 의지와 '평창 이후의 남북 대화'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의식불명 상태로 귀국한 뒤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아버지 '프레드 웜비어'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웜비어는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손님 자격으로 개회식에 초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대북 압박 지속 의지를 밝히고 올림픽 기간 북한의 선전전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는 펜스 부통령이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웜비어도 방한단에 초대한 걸로 분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은 평화적으로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폐기하길 원한다"면서도 북한에 대해 "미군의 힘과 결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방한 전 일본에 들른 펜스 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장병에게 연설하며 "우리 군은 준비된 상태이고 미국은 단호하다"며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감히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은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이라며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돼 있다는 것을 요코타 기지에서부터 그 너머까지, 세계가 알게 하라"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맏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방카 고문이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방카 고문의 폐막식 참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올림픽위원회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CNN은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 고위급들과 만난 자리에서 "프랑스 같은 열병식을 원한다"고 주문해 군 고위급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전했다. 이에 대해 한 백악관 관계자는 "'브레인스토밍' 단계로, 아직 구체화된 것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언론들은 북한 당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방문단의 탈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밀착감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북한 선수와 관료, 연주자, 기자, 응원단 등 500명의 북한 사람들이 더 잘 살고 자유로운 한국에 와 있는 상황"이라며 "북한이 이번에는 탈북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과거 아이스하키와 유도 선수가 해외 경기 중 탈북한 적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북한에 엄청나게 당황스러운 일인 동시에 한국 입장에서도 곤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총리는 올림픽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우리들의 생각을 전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일본의 생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체제에서 북한 간부급 인사와 대화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이틀 전 타이완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6일 11시 50분쯤, 화롄 북동쪽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이렇게 건물 네 채가 거의 무너지다시피 기울었다. 갑자기 몰아닥친 강력한 진동에 상점의 물건들은 이리저리 쏠리거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해 연락이 두절된 주민들도 상당수였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6명, 254명이 다쳤고 88명이 아직 실종 상태다. 50대 한국 여성이 10시간 넘게 건물 안에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출되기도 했다. 11층 호텔 건물도 아랫부분이 무너져내렸고 곳곳에서 추가 피해도 확인되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타이완 동부 해안은 화산 활동이 활발한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한 지역이다. 최근 사흘 동안에만 백여 차례 지진이 발생했고 지금도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부통령과 일본 총리가 어제 합의해서 내놓은 메시지는 초강경 압박의 의지가 담겼다. 예견됐던 대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강경한 대북 발언을 쏟아냈다. 곧 전례 없고 엄중한 대북 경제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이 올림픽을 선전 기회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말도 되풀이했다. 나란히 기자회견장에 선 일본 아베 총리도 최대 대북 압박을 하겠다며 맞장구를 쳤다. 오늘 방한하는 펜스 부통령은 탈북자들을 만나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고, 천안함 기념관도 찾을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이 개회식 참석보다는 대북 압박 행보에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