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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대전시, 계약 매뉴얼 교육으로 지역업체 수주 확대 노력

대전제품 우선구매 발주방법 교육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대전=데일리연합]인숙진기자/ 대전시는 24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수주 확대를 위해, 관내 공공기관의 구매 및 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역제품 우선구매 발주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전소재 공공기관에서 지역제품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한 의지는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계약이 실현되기까지의 표준화된 지침이 마련되지는 않았다.

 

또한, 기관별 계약업무를 추진하는 담당자들이 감사부담 등의 이유로 지역제품 구매를 소극적으로 추진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대전시는‘지역업체 수주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설명서)’을 제작했다.

 

‘지역 업체 수주 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의 주된 내용은 현 지방계약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품, 공사, 용역별로 사업예산을 편성하고 발주,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지역 수주율 제고를 위한 단계별 업무 체크리스트를 체계화했다.

 

이는 단위사업별로 예산 편성에 대한 검토부터 분리발주 가능여부, 지역 제한 입찰, 지역 의무 공동도급 등 관련 사항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약업무의 이정표로 쓰이고, 더 나아가 지역 업체의 공공조달 수주 확대 효과까지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 및 공공기관 계약 담당자 대상 교육은 대전 중소기업 제품의 수주 확대를 위한 ‘업무처리 매뉴얼’ 교육과 함께, 최근 변경된 지방계약제도 안내 및 질의응답을 통해 계약처리 업무의 궁금증도 해결하는 자리였다.

 

한편, 해당 교육은 코로나 상황 속에 50명 인원 제한과 발열 증상 확인 등 방역 지침하에 이루어졌으며,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일부 지역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계약업무처리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 사용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도 개정할 방침이다.

 

대전시 고현덕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업무처리 매뉴얼 교육은 대전시의 지역 수주율 향상을 위한 발판”이라며 “대전시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공공기관 발주자들의 매뉴얼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여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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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