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인천 3.5℃
  • 수원 3.2℃
  • 청주 5.6℃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전주 5.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여수 9.6℃
  • 제주 14.8℃
  • 흐림천안 4.5℃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문화/예술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스타트업(LAB Start-Up) 2019’을 개최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연세대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POSTECH), 고려대, 한양대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9개 대학 출신 창업팀이 참가한 가운데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스타트업(LAB Start-Up) 2019’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랩스타트업이란 실험실 창업이라는 말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대학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다.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평균 고용규모가 3배가량 높으며(9.5명) 5년 생존율(80%) 또한 일반 기업(27%)에 비해 우수하다. 과기정통부는 ‘실험실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학원생, 교원 등이 연구성과를 활용해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대학 스스로 연구결과물을 통한 창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고 있다.


 먼저, 실험실 창업을 주도하고 바이오·나노 등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작년 교육부와 공동으로 선정한 실험실 창업 대표선수 대학인 숭실대, 연세대, 전북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 등 5개교는 창업친화적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우수기술 실험실을 발굴·육성하는 등 실험실 창업 문화 확산에 노력해왔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우수기술 및 보유 연구실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술수준을 고도화하고, 학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사업화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1차년도에 한양대 슈퍼노바바이오, 숭실대 배랩 등 6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했고, 올해에는 대학 내에서 보다 많은 실험실 창업 성과가 드러날 전망이다.


 또한 학내 제도 개편을 추진했다. 교수 본인 및 지도학생 창업이 교원 업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원평가를 혁신하고 창업연구년제, 창업 휴·겸직 확대 등 교원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구축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학업·창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 결과물로 논문을 대체할 수 있는 별도 과정을 신설하고, 대학원 내 실험실 창업 정규 교과목 및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도 도입했다.


 아울러 실험실 창업에 도전하는 이공계 대학원생 중심 창업팀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권역별 전담 기관을 지정, 이를 통해 유망한 창업기업을 배출하는 등 실험실 창업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월 말 기준 160개 창업팀이 발굴, 75개 창업 기업이 설립됐다. 이들 기업의 총 고용은 351명(기업 평균 5.1명), 매출액은 26개사 평균 2억 원으로 조사돼 이공계 학생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와 함께 메디노(2017년 수료), 오팔레트(2018년) 등이 범부처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8’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에스오에스랩(2015년), 럭스로보(2017년) 등이 각 70억 이상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탄생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과학기술 기반 실험실 창업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실험실, 창업을 연구합니다’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하여 발굴된 37개 실험실 창업팀, 6개 선배 창업팀 및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출신 11개 우수기업 등 총 54개 팀의 성과전시 및 시제품 시연이 이뤄졌다.


 특히 30개 창업팀이 소속 대학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기업발표(IR) 경진대회 ‘실험실 창업 배틀’이 함께 개최돼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전문가 평가 및 현장 관객 투표를 바탕으로 선발된 발표부문 6개 팀, 전시 부문 7개 팀 등 총 13개 팀에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활용해 실험실 창업에 도전한 창업팀 여러분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학 실험실이 연구를 넘어 창업을 꿈꾸는 현장이 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의 역량을 발휘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자료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