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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손바닥 인터뷰] 마동석 “왜 자꾸 액션 연기만 하냐고요?”

요즘 마동석 만큼 극장에 자주 보이는 배우가 또 있을까. 마동석은 <챔피언>, <신과 함께인과 연>, <원더풀고스트>, <동네사람들>에 이어 <성난황소>까지 올해만 5편을 찍었다. 2000년 이후 동일 배우의 한 해 주연작 개봉 편수로는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하니 마동석의 열일 행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1년 내내 극장가를 장악하고 또 유독 액션 장르에서 활약했다는 점에서 일부 관객들은 적잖은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무섭지만 무해하고, 거칠지만 다정한 마동석만의 독보적인 캐릭터가 여러 영화에서 중첩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최근 <성난황소> 개봉을 앞두고 스타포커스와 만난 마동석은 액션영화에 대한 소신과 생각을 가감없이 털어냈다.

최근 자신의 주연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것에 대해 마동석 또한 유감이다라고 표현했다.

마동석은 “2013년에는 주연 6, 특별출연 3, 9편 영화에 출연했는데 그땐 장르들이 많이 다르고 악역을 할 때라 덜 부각됐는데, 이번에는 배급시기 때문에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부산행> 이후 <원더풀고스트>, <신과 함께>를 차례로 찍었다. 순서만 보면 액션을 연달아하진 않았다. 하지만 그건(배급은) 배우를 벗어난 문제라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개봉작 5편 중 <신과 함께인과 연> 이외에는 마동석과 그가 속한 창작 집단 팀 고릴라가 직간접적으로 기획에 참여한 영화다. 마동석은 과거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6년 전 쯤 약속했던 것들이다. 당시 데뷔를 준비하던 감독과 이런 거 만들어보자하고 준비했던 것들이 착착 개봉을 해서 이젠 약속을 모두 다 이뤘다. 그중 성적이 저조한 것들은 나 역시 마음이 아프지만, 입봉했으니 다음에 또 재밌는 거 같이 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힘들었던 시절 맺었던 인연들이 소중하고 그 때 찍었던 저예산 영화들의 경험치가 쌓여서 <범죄도시> 같은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난황소> 역시 사실 김민호 감독과의 사람 간의 약속도 지키면서 영화도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 어느 정도 만족스럽고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 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마동석은 사실 여러 가지 장르를 할 수 있는 좋은 배우들이 너무나 많다. 나는 그 가운데서 액션 영화들을 좀 더 해보고 싶다. 또 내가 장기가 있지 않나. 운동을 해왔으니 이걸 써서 액션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다른 나라처럼 액션 영화들이 많이, 다양하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땐 영화 보면서 통쾌하게, 시원하게 가는 영화들이 끌리지 않나. 그런 장르가 바로 액션인 것 같다. 특히 액션은 세계 공통어 아니냐. 말 없이도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데서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Editor 박주연   Photo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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