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는 반복적인 공직비리와 행정의 오류 등을 공직자 스스로 예방함으로써 행정의 적법성ㆍ투명성ㆍ효율성을 높이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서구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9일 '2016년도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수립ㆍ시행하였다.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Self-Check)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으로 세분화하여 운영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행정업무 전반에 대하여 업무 담당자, 관리자 그리고 감사자가 함께 확인ㆍ점검하는 체계이다. 구는 지난해 행정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하여 비리의 징후가 있거나 행정오류로 인식되는 자료 4,173건을 청백-e 시스템을 통하여 추출하여 처리하였고 이 과정에서 누락된 세원 발굴 및 체납세 압류 등으로 총 1억 6천3백여만 원의 재정적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부적정한 업무처리에 대하여 주의 25건, 시정 14건 변상 8건의 감사처분을 실시하여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자 노력하였다.
구는 올 한해 청백-e 시스템 운영을 더욱 더 활성화하고 시스템으로 걸러지지 않는 인ㆍ허가 업무에 대한 자기진단(Self-Check)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근본적으로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자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양한 공직윤리 평가항목을 설정ㆍ운영할 계획이며 연말 자체평가를 통하여 우수한 부서와 공직윤리가 높은 직원들에 대하여 포상도 할 예정이다.
이상규 감사실장은 "자율적 내부통제는 사후적발과 처벌위주의 감사한계를 극복하고 예방감사를 통해서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50만 구민의 신뢰를 받는 청렴 서구 구현을 위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