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제8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및 제3회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식을 12월 7일(토) 오후 1시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안재헌)에서 주관하는 국제적인 청소년 자기성장프로그램으로 2013년도 현재 만 14세에서 만 25세 이하 청소년 1만8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저연령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형 포상제인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는 만 9세 이상 13세 이하 청소년 1,062명이 참여하여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들 중 스스로 정한 성취 목표를 달성한 청소년 951명이 올해 포상을 받으며, 국제포상제 금장(4명), 은장(82명), 동장(385명)과 자기도전포상제 금장(21명), 은장(96명), 동장(363명) 등이다.
국제포상제 금장을 받는 임은희(18세)양은 17개월의 금장 활동 기간 중 봉사동아리를 조직하여 재능을 기부하는 한편, ‘세상을 바꾸는 15분 강의’를 듣고 청소년 관련 정책을 참여위원회에 직접 제안하여 청소년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매주 일요일 운동 모임에 나가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태국에서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탐험활동에도 참여했으며, 4박 5일간 합숙하며, 해외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1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포상제 우수참여 청소년, 지도자 및 기관에 대한 포상도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는 수기, 활동사진, 활동기록 등 각 부문별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활동수기 부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황유임(17세)양은 친구 관계와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포상활동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찾게 된 이야기를 진솔하게 수기에 담아내 심사위원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자기도전포상제 담당관으로 활동 중인 이숙자(44세)씨는 ‘가구 디자이너’를 꿈꾸는 장애 청소년에게 ‘희망의 날개’를 달아준 활동이야기를 출품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꿈과 잠재력이 자기 자신을 성숙시키고 나아가 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으로 1956년 영국 필립 공에 의해 시작되어 142개국에서 실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회원제도가 바뀌면서 세계 142개국 중 제1호로 정회원 자격을 얻었고,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저연령 청소년 대상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도 활발히 운영되며 2014년에는 국제금장총회 한국개최를 앞두고 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 시절부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며 스스로를 멋지게 성장시켜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이번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쏟은 열정과 성취감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자산이 될 것이며 이는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절실하고 소중한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