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 중에 몸이 많이 불편하거나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이들은 가족이나 주변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이런 장애인은 세상이나 사회와의 소통이 힘들다. 그리고 이런 장애가 아니더라도 일반 장애인들도 여러 가지 이유로 간단한 여행조차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열린정보장애인협회 관악구지회에서는 박래선 회장을 주축으로 매년마다 상반기, 하반기 한 번씩 장애인들과 함께 세상나들이 행사를 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상반기 봄나들이를 영종도로 무사히 다녀왔다. 행사를 통해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말을 전했다. 여름이 끝이 보이고 가을로 접어들었다. 날이 선선해지고 낙엽이 아름답게 물들면 다시한번 장애우들과 함께 하반기 나들이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