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태풍 노루가 일본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력한 위세가 사그라들지 않는 장수 태풍으로 느릿느릿 열도를 타고 올라가며 강풍과 폭우를 퍼붓고 있다. 초속 30미터의 강풍에 중심기압 975hPa의 태풍. 무려 17일째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역대 4위의 장수 태풍으로 불과 하루 새 500mm의 폭우를 퍼부어 50년 만의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유독 느린 속도. 시속 20Km가량으로, 느릿느릿 일본 열도를 모레까지 가로질러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대부분 지역에 피해를 줄 전망이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으며, 태풍 영향권 내 주민들에겐 잇따라 피난 권고가 내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5호 태풍 '노루'가 이번 주말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해서 남해안까지 다가올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 주말 '태풍의 눈'을 갖춘 5호 태풍 '노루'는 이번 주 들어 몸집을 키우며 모양새도 또렷해졌다. 크기는 아직 작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160km가 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한 것. 일본 남쪽 해역에서 북상하는 노루는 이번 주말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달 21일 북태평양 해상에서 만들어진 노루는 열흘 넘게 갈팡질팡 행로를 계속했다. 이 때문에 한중일 3국 기상대가 경로 예측에 어려움을 겪다가, 2일 오후에서야 대한해협을 향해 북상할 것이란 예보를 내놓게 됐다. 한편 태풍 노루는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해,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 지방에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자 수가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른 무더위로 올해 온열 질환자 수는 현재까지 896명,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9% 늘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도 5명 발생했는데 70대 이상이 3명으로 절반이 넘지만 공사장 작업 도중 쓰러진 40살 남성과 조경 일을 하던 52살 남성도 포함돼 있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치솟아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열사병은 일반적으로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70대 이상이 주의해야 하지만 40~50대도 유의가 필요하다. 실제 올해 온열 질환자 가운데 50대가 25%, 40대가 16%로 1, 2위를 차지했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적절한 휴식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지만, 폭염에 술이나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하는 건 위험하다. 온열 질환 예보시스템을 개발 중인 질병관리본부는 8월 초에 온열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최근 입영 통지서를 받은 배우 이종석(27)이 4일 작품 문제로 입대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석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종석은 최근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입영을 고려하기도 했으나, 이미 참여 혹은 예정된 영화와 드라마 등 주연 배우의 책임 역시 가볍지 않기에 그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병역의무 기일이 아직 남아 연기가 가능했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종석은 소속사를 통해 "입대가 또래들보다 늦어 죄송스럽지만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연한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생각"이라며 "입대 시기가 되면 팬 여러분께 꼭 먼저 인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어제 서울이 35.3도 등 전국의 낮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폭염특보가 일부 산간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강화됐다. 오늘도 서울, 청주 36도 수원 37도 등 낮 최고 기온이 어제보다 더 높아져 폭염과 열대야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5호 태풍 노루는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해 모레쯤 일본 규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태풍이 몰고 온 바람과 수증기 탓에 토요일 밤부터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유명 영화감독인 김기덕 씨의 영화에 출연했던 한 여배우가 촬영 중에 뺨을 맞고 대본에 없던 베드신을 강요받았다고 김 감독을 고소했다. 지난 2013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는 파격적인 줄거리와 성관계 묘사 등으로 당시 두 차례나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 영화에 캐스팅됐다가 하차한 여배우가 김 감독을 검찰에 고소했다. 김기덕 감독이 촬영 과정에서 연기 지도라면서 뺨을 때리며 폭언을 했고, 대본에도 없는 베드신 촬영까지 강요했다는 것. 검찰은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고, 이번 주 해당 여배우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감독은 고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피해자가 영화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2차례 촬영한 뒤 잠적했다면서, 뺨을 때린 건 연기 지도 과정에서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려고 집중하다가 벌어진 일로 개인적 감정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전국 대부분이 폭염특보 속에 사흘째 35도 안팎의 무더위로 푹푹 쪘다. 오늘과 내일은 어제보다 더 더워지면서 폭염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등 한반도 서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됐다. 34도 가까이 치솟은 서울도 견디기 힘들었지만, 경기도 연천이나 경남 창녕 등은 36도를 훌쩍 넘어섰다. 울진과 포항 등 동해안은 27~28도에 그쳐 비교적 선선했다. 오늘과 주말은 낮에는 서울 35도, 밀양 36도 등 어제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밤에는 극심한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태풍 노루는 일요일 오후 제주도 남동쪽 330km 해상까지 북상한 뒤, 일본 규슈를 스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일요일까지는 이번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와 가수 강남이 3개월의 열애 끝에 헤어졌다. 지난달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약 2주 만이다. 1일 오후 양측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하면서도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가운데 2일 강남이 '라디오스타' 스폐셜 MC로 녹화를 진행했다. 유이와의 결별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인기그룹 빅뱅의 탑이 의경 신분을 박탈당했다. 대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빅뱅의 탑이 의경 복무를 계속할 수 없게 됐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위원회는 탑의 의경 재복무 가능 여부를 심사한 결과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부적합 판정에 따라 경찰은 육군본부에 탑의 복무전환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청이 받아들여지게 되면 탑은 직권 면직돼 의경 신분을 박탈당하게 된다. 이후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지난 2월 9일 입대한 탑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근무하다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해 가수 연습생 여성과 4차례 대마를 흡연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 기준 신규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여신은 3천230억원, 수신은 3천4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진출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50만 개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치킨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가맹점 수와 매출액이 많은 상위 5개 업체의 최근 4년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수와 영업이익이 늘고 있다며, 가격을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주요 치킨 가맹본부들이 높은 초기 투자비용과 광고비 분담 비용을 점주들에게 떠넘기면서 치킨 가격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은행이 영업 개시 이틀 만에 47만 계좌를 개설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7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뒤 28일 오후 3시까지 총 47만 계좌가 개설됐고, 예적금 수신액은 1천350억 원, 대출액은 92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시중은행 전체에서 개설된 비대면 계좌는 약 15만 5천 개로 카카오뱅크가 이틀 만에 모집한 계좌의 1/3 수준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5주째 주말마다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도 서울과 경기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국지적인 비가 내리겠다. 충청과 경북 지방에는 20에서 7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와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5에서 40mm의 비가 오겠다. 중부 지방의 비는 오늘 낮에, 남부지방은 밤에 그치겠지만 일요일인 내일도 중부 지방 곳곳에서는 한때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오락가락하다 보니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또 습도까지 높아서 후텁지근하겠다. 다음 주 초에도 전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의 구하라 씨가 게시한 담배 추정 사진을 두고 대마 논란이 일었다. 어제 자신의 SNS에 말아서 피우는 담배로 보이는 물체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신맛 난다. 맛이 있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 담배가 아닌 대마라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구하라 씨는 해당 사진을 급히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후에도 사진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구하라 씨는 해명에 나섰다. 말아서 피우는 담배 사진이었고 신기해서 찍었다며 대마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지난 1월 소속사를 옮기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예고한 구하라 씨는 배우 활동을 위한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방송인 김정민과 교제했던 20살의 연상의 사업가 남성이 약 20억 원대의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 씨가 이른바 '먹튀'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제 남성은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 빙자 사기를 주장하며 7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방송인 홍석천은 김정민이 남성과 진심으로 교제했다며 항간에 떠도는 루머를 일축했다. 한 방송에 출연해 김 씨는 평소 40대가 이상형이라고 말해왔고, 주변에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려왔다며 두둔했다. 하지만 함께 출연한 이상민은 남성의 주장대로 계속 받기만 한 금액이 억대에 이른다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