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타운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했다.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1시 반쯤,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3명을 포함해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는 사망한 한국인 가운데 1명은 캐나다 국적을 가진 현지 교민이며, 2명은 한국 국적자라고 확인했다. 또 한국인 여성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신원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노스욕 한인타운이 위치한 번화가로, 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알렉 미니시안으로 알려진 25살의 캐나다 남성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라고 썼다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선물을 주고도 북한으로부터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을 비판한 NBC 방송 보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NBC를 가짜 뉴스라고 깎아내리며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고 반박했다. 글을 올린 직후 취재진을 만나서도 북한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후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발표했을 뿐인데 비핵화 합의라는 표현을 쓴 건 잘못"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 주류 언론을 중심으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신중론이 여전한 가운데, 폼페이오 특사의 방북 등 양측의 물밑접촉에서, 예상보다 큰 폭의 의견 접근이 이뤄졌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한국과 북한의 종전 논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한국과 북한이 한반도 종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자신은 이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6.25 종전 선언에 대한 비공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걸 공식 확인하면서, 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 북한 비핵화 협상 당사국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종전 선언을 승인하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한반도 평화 체제 정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 시점은 6월 초 또는 그 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 장소 후보로는 현재 5개 지역으로 압축됐으며, 여기에 미국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전 세계 인구의 95% 이상이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 환경보건단체인 '보건영향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95% 이상이 안전하지 않은 공기를 흡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지난해에만 6백만여 명이 대기오염에 노출돼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소 측은 국가 간 대기오염도 차이가 최대 11배까지 차이가 났다며, 개발도상국들에서 공기오염 통제 시스템은 경제 성장에 밀려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총리와 함께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모든 구성원들이 평화와 번영 속에 살 수 있을 것이고 또 그래야만 한다며, 남북한 간의 종전 논의를 지지한다는 입장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완전한 비핵화 순간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되풀이했다. 특히 회담이 성공할 것 같지 않으면 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고, 회담에서 성과가 없을 것 같으면 회담장을 나가겠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을 송환하기 위해 북한 당국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경제잡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현지시간 19일 포춘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미국 학교 총기참사에 저항한 학생들,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미투 운동에 이어 네 번째 순위에 등재됐다. 포천은 "문 대통령이 탄핵정국 직후 취임했음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재벌의 영향력 문제를 해결하는 등 공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개혁을 신속하게 작동시켰다"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 고객 2명이 연행된 사건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하루 동안 문을 닫고 인종차별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다음 달 19일 전체 17만 5천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인데, 이를 위해 미국 전역의 직영매장 8천여 곳이 일시적으로 휴점하게 된다. 제이미 레일리 스타벅스 대변인은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가 경찰에 연행됐던 흑인 고객 2명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사과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항공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났다. 공개된 영상에는 관제탑과의 긴박한 교신과 함께 여객기가 이리저리 심하게 요동쳤다. 산소마스크가 내려오고 승객들은 겁에 질린 채 불시착에 대비한다. 사고는 뉴욕을 출발한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왼쪽 날개 엔진이 9천 미터 상공에서 폭발하면서 시작됐다. 폭발의 충격으로 창문이 깨지면서 한 여성 승객은 밖으로 빨려나갈 뻔했다가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안으로 들어왔다. 항공기는 비상착륙에 성공했지만 이 여성은 결국 숨졌고, 다른 승객 7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당국은 일단 금속이 반복해 힘을 받을 때 강도가 떨어지는 피로 현상 때문에 엔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항공사의 같은 기종 여객기는 두 달 전에도 비행 도중 엔진에 불이 나 회항했고, 2년 전에도 엔진 화재로 비상착륙한 적이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러시아 스캔들을 취재한 외신이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 의혹을 파헤치는 보도로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보도상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또 뉴욕타임스의 조디 칸토르와 메간 투헤이, 미국 잡지 뉴요커 기고자 로난 패로우는 지난해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문을 폭로한 공로로 공공부문 퓰리처상을 받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가 서방에 폭격당한 지점을 언론에 공개하며 화학무기가 없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시리아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의해 폭격당한 연구시설이라며, 잿더미로 변해버린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자신들이 이곳에 서 있는 것 자체가 화학무기가 없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시리아 공격의 원인이 된 화학무기가 서방에 의해 조작됐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며,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유엔 니키 해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곧 미국 재무부가 시리아 정권을 비호하는 러시아에 대해 추가 경제제재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맞섰다. 또,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미국은 언제든지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추가 폭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과 시카고 LA 등 미국 곳곳에서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시리아 반군 지역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죽거나 다친 피해자들의 체내에서 염소가스와 신경작용제 성분으로 판단되는 물질이 검출됐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정보당국이 시리아 동구타 지역의 병원에서 피해자들의 소변과 혈액 표본을 얻어 분석한 결과, 이들 표본은 화학무기 성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정부 관리들은 시리아가 과거 신경작용제인 사린 가스를 염소가스에 섞어 공격에 사용한 적이 있으며, 아사드 정권은 지난 6개월간 반군에 대해 여러 차례 염소가스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이 내년부터 해외로 떠나는 모든 사람에게 1인당 1천 엔, 약 9천900 원의 일명 '출국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최근 참의원 본회의에서 일본에서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게 이런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법안이 가결돼 내년 1월 7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해외에 자국 관광 정보를 알리고 지방의 관광 진흥 정책에 필요한 재원으로 출국세를 활용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비핵화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 상원 인준청문회에 출석한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북미정상회담으로 포괄적 합의에 도달할 거라는 환상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합의 조건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북한이 되돌릴 수 없는 영구적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어떤 보상도 없다고 못박았다. 대북 선제 공격에 대해서는 결과가 아주 재앙적일 거라며 선을 그었고,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자신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머릿속에는 과거 역사 속의 다른 합의가 들어가 있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 테이블에서 게임을 할 사람은 아니라며 신중히 대북 협상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아주 멋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할 폼페이오 지명자는 상원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이달 말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력 대권 주자로까지 꼽히던 미국 공화당의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돌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올해 마흔여덟, 전도유망한 젊은 정치인 폴 라이언 의장이 정계은퇴 이유로 내세운 건 가족이었다. 10대로 접어든 세 아이들에게 더 이상 주말 아빠가 되기 싫다는 이유다. 16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학창시절을 보냈던 그는 스물여덟의 나이에 정계에 입문한 뒤 내리 10선을 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2012년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40대 기수론의 선봉에 섰고, 2015년에는 최연소 하원의장이 되며 유력한 대권주자로도 꼽혔다. 그러던 그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워싱턴을 떠나 가족들이 있는 위스콘신으로 돌아가겠다고 한 것. 일각에서는 다른 사정이 있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외신은 강경 보수파와 좌충우돌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그가 좌절감을 느꼈다고 분석했고, 불리한 형국으로 전개되는 중간선거의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로 관측하기도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에 대해서 해명하기 위해 미국 의회에 출석했다. 즐겨 입던 청바지와 티셔츠 대신 정장에 넥타이까지 맨 저커버그가 미국 상원 청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계속되는 의원들의 추궁에 수천만 명의 페이스북 고객 정보가 유출된 건 명백한 실수라며 거듭 사과했다. 이상적 생각으로 페이스북을 창업했지만 프라이버시를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페이스북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며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과도한 규제는 역효과를 가져올 거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고, 광고가 기반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세간의 관심을 반영하듯 청문회장은 방청객으로 가득 찼고, 40여 명의 의원들이 5시간 넘게 집요하게 추궁했지만 저커버그는 비교적 여유 있게 답변을 이어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