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ESG 경영 평가 강화와 관련 규제 도입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분석된다.

주요 대기업들은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등 환경 부문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단계별 목표와 실행 계획을 공개하며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공급망 관리 강화, 상생협력 강화, 사회공헌 활동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투명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ESG 경영 강화는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ESG 경영을 통해 기업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향후 ESG 경영은 기업의 가치 평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ESG 경영 강화에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부 기업들은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ESG 경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ESG 경영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