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롯데백화점(대표 김상현)이 12월 20일 본점 7층에 프리미엄 키즈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강북 상권 내 VIB(Very Important Baby) 수요 공략에 나선다.

이번 리뉴얼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유명 브랜드 입점을 통해 키즈 상품군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의 키즈 상품군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키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15년 이후 9년 만에 합계 출산율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키즈 시장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리뉴얼된 키즈관은 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한 뉴트럴 톤 인테리어와 곡선 디자인을 적용해 공간감을 개선했다. 또한, 롯데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키즈 전문관 ‘킨더유니버스’의 캐릭터를 활용해 매장 내 비주얼 요소를 강화했다. 일부 브랜드는 ‘킨더유니버스’ 전용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입점 브랜드 구성도 다양하다. 프랑스 럭셔리 키즈 브랜드 ‘봉쁘앙’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펜디키즈’, ‘몽클레르 앙팡’ 등이 추가로 입점할 예정이다. 영국 프리미엄 키즈 브랜드 ‘캬라멜’은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국내외 인기 브랜드인 ‘마르디 메크르디 레쁘띠’, ‘C.P. 언더식스틴’, ‘윙켄’ 등이 강북 상권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에뜨와’는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과 협업한 새로운 매장 컨셉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다.

유아용품 전문 편집숍 ‘킨더아뜰리에’에서는 ‘스토케’, ‘베네피아’ 등 다양한 출산 관련 상품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또한, 일부 브랜드는 본점 단독 프로모션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인기 상품들을 특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뉴발란스키즈’의 ‘9060’ 운동화는 전국 최초로 새로운 컬러를 선발매하며, 선착순 고객에게는 키즈 의류 및 유모차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21년부터 본점의 남성 해외패션관을 시작으로 스포츠&레저관(7월), 뷰티관(12월)에 이어 이번 키즈관까지 단계적 리뉴얼을 진행해왔다. 리뉴얼된 뷰티관은 오픈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상반기 본관 1층 럭셔리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추가 입점을 통해 강북 상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 키즈관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단계적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강북 상권의 대표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