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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선정…글로벌 디지털 시대 선도

정부 공모 사업에서 농어촌형에 포항시 선정, 올해 국비 47억 확보, 포항 구룡포항 중심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디지털트윈 서비스 도입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월간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포항시와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모한 '디지털 트윈 시범구역 조성' 사업에 지난 5월 선정된 가운데 글로벌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의 물건이나 공간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모형으로, 실제 데이터를 가상모형에 반영해 문제를 사전에 예측하고 대응하는 기술로 의료, 교통, 관광,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도심형, 농어촌형 각 1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농어촌형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47억 원의 국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특정 기능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기존 디지털트윈 사업과 달리 도시 단위에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집약, 연계해 사회문제를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초로 시도된다.

 

농어촌형의 경우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 일대를 시범구역으로 선정해 ▲디지털 트윈 통합플랫폼 구축 ▲국민체감형 서비스 구축․연계 ▲디지털 트윈 대표 수출모델 조성으로 어촌이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환경 분야 4종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관광, 안전 분야로 향후 3년간 확대해 갈 예정이다.

 

구룡포항은 일제강점기에 개항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표 지방어항으로 국내 대게 절반 이상을 생산하지만 2015년부터 어획량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으나 체류를 늘릴 관광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구룡포항에서 호미곶 일대 350만 평을 시각화된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민들이 디지털 트윈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그 위에 담을 계획이다.

 

먼저 환경분야는 대기와 해양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기상황을 예측하거나 신속하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어선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안개가 많은 날에도 안전한 입출항이 가능한 서비스와 대기, 해양 데이터와 연계해 탄소배출을 최소화 하는 어선 최적 입출항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2, 3차년으로 확대될 관광 분야와 안전 분야는 각각 구룡포항과 호미곶의 교통흐름, 유동인구의 패턴을 파악해 이용자가 만족하는 관광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제공하고, 항구 주변의 위험상황을 예측하여 능동적인 안전사고 대응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KT, 포항공과대학교,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도시재생안전협회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에스이, 네트로, 세오) 등 산학연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이번 사업으로 12종의 디지털 트윈 서비스는 대표 수출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 진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시 단위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정부의 첫 사업을 경북이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디지털 트윈 대표 모델을 만들어 경북이 디지털 심화 시대를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동안 포항이 구축해 온 우수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사람 중심의 차별화된 통합플랫폼을 구축, 시민들이 첨단 기술의 효과를 직접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이 직면한 복잡한 사회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모델로 육성해 디지털 트윈 코리아 선도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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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태풍 '신라쿠' 사이판 강타와 인도적 위기, 민관 합동 복구 체계와 정부의 긴급 대응 전략

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최근 서태평양을 관통한 카테고리 4급 슈퍼태풍 '신라쿠(Sinlaku)'가 북마리아나 제도의 중심지 사이판을 정면으로 강타하면서 현지 주민과 한인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번 태풍은 최대 풍속 시속 210km에 달하는 강풍과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하여 주택 수백 채의 지붕이 완파되고 주요 간선 도로가 마비되는 등 2018년 '위투'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사이판 전역의 전력망과 급수 시스템이 가동 중단되었으며, 현지 유일의 종합병원마저 침수 피해를 입어 응급 의료 체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현지 주민들의 상황을 심층 분석한 결과, 주거 파괴와 더불어 생필품 부족이 심각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사이판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은 관광 비수기와 겹친 이번 재난으로 인해 경제적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연방재난관리청(FEMA)과 협력하여 17개 이상의 긴급 대피소를 운영 중이나, 통신 타워 파괴로 인해 외곽 지역 주민들의 안부 확인이 지연되는 등 고립된 가구가 늘고 있다. (미국 연방재난관리법 Stafford Act) 이에 대한민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