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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프랑스인, 언론의 역할 더 요구된다

프랑스인, 언론의 역할 더 요구된다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의 프랑스인은 잘못된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언론인의 역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Via Voice가 언론 국제총회를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저널리즘의 유용성에 동의하는 응답자는 92%로 나타났다. 또한 표현의 자유, 다원주의, 검증을 비롯해 민주주의를 위해 언론이 필요 불가결하다고 답한 사람은 84%에 이른다. 이러한 의견은 사회계층, 나이 및 지역을 막론하고 공감되고 있다. 



가짜뉴스 처벌법안을 마련중인 정부에 대해서는 응답자 70%가 당국이 거짓정보 확산을 방지하는 당연한 조치이라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 67%는 정보확인은 언론인의 의무이며 정부와 법원이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49%가 이러한 제재정책이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하며 반대의견은 39%였다.  

소셜 네트워크 및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정보교류가 가속화되고 1인 미디어의 기능이 강화되면서 정보접근이 매우 용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널리즘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처럼 프랑스인들은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는 언론이 매우 중요하고 여기고 있다. 

이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엥테르에 의하면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국제정세를 이해하기 위해 정보를 취득하고 문화적 소양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가짜뉴스의 확산에 직면하면서 팩트체크가 더 강화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언론의 필요성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표명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거짓정보와 루머, 잘못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언론을 접한다고 답한 사람은 5명중 3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러한 정보검증의 필요성은 인터넷 및 소셜 네트워크가 가지는 모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뉴스 관련 정보를 검색 할 때 응답자 38%는 구글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하고 해당 기사를 게시한 언론사에 상관없이 제안 된 기사를 본다. 반면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의 사이트를 직접 찾아서 보는 사람은 26%에 불과했다. 가짜뉴스의 확산지에 대한 불신이 강한 동시에 정보취득의 주요 원천 또한 인터넷 및 소셜네트워크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언론과 미디어에게 요구되는 주요 역할은 ‘보호장치’다. 응답자 3/4는 루머와 잘못된 정보가 난무하는 오늘 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생산하는데 언론인의 역할이 점점 더 많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83%는 청소년들이 다른 종류의 온라인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정보교육’ 과정을 보강하는 것에 호의적이었다. 
 
<사진출처: 프랑스 엥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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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파파존스 이어 써브웨이도 조사…'고객정보 노출' 취약점 반복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대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일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 한국파파존스㈜에 대한 조사에 이어 닷새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두 업체 모두 홈페이지 주소(URL)의 숫자만 변경해도 다른 고객의 정보가 노출되는 동일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써브웨이 홈페이지에서 URL 뒤 숫자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인증 없이 다른 고객의 연락처, 주문 내역 등이 확인되는 정황이 파악됐다"며 "구체적인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에 들어간 한국파파존스 역시 유사한 '파라미터 변조' 방식의 취약점이 드러났다. 회사 측은 조사 착수 하루 전인 지난달 25일,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미흡으로 인해 2017년 1월 이후의 고객 주문정보(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가 외부에 노출됐다고 신고했다. 개인정보위는 두 업체 모두에 대해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파파존스의 경우, 개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