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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연합, 영국의 ‘유럽문화수도 2023 플랜’ 백지화

유럽연합, 영국의 ‘유럽문화수도 2023 플랜’ 백지화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의 유럽문화수도 2023 플랜이 백지화될 전망이다. 
 
유럽위원회는 노팅엄을 비롯해 던디, 리즈, 밀턴 케인스, 벨파스트 5개의 영국 도시들이 2019년 영국이 유럽연합을 떠나게 되므로 유럽 문화 수도의 주최국이 되겠다는 것을 취소했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보도했다. 


사진: BBC

유럽연합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영국이 유럽 연합을 떠나기 때문에 이는 명확한 결과.“라고 밝히며 "유럽 연합의회 규칙에 따르면, 유럽문화수도는 제3국가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유럽문화수도 타이틀은 자격이 주어지는 나라들이 교대로 하는데, 이전에도 비유럽 국가 도시들이 타이틀을 거머쥔 적이 있다. 하지만 만약 해당 국가가 EU 소속이 아니면, 반드시 신청인이 유럽자유무역연합(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EFTA) 혹은 유럽경제지역 (European Economic Area, EEA)에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 영국 창조산업연합 (The Creative Industries Federation)은 '처참하다'고 표현했으며, 예술부 장관 John Glen 역시 ‘말도 안 되는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영국이 2023년까지 유럽문화수도 주최국이 되는 계획은 브렉시트 투표 이전인 2014년 발표되었고, 영국정부는 지난해 12월 유럽문화수도 타이틀 경쟁은 브렉시트 투표 이전에 진행되어왔던 것처럼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입찰하는 도시들에게 브렉시트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영국의 Department for Digital, Culture, Media and Sport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가 유럽 위원회와 함께 긴급하게 토론했다며, "우리는 이 결정에 반대하며, 영국 총리는 영국이 유럽연합를 떠나도 유럽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했고 이는 유럽연합 리더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비유럽 국가권에서 유럽문화수도 타이틀을 거머쥔 곳으로는 2000년 아이슬란드의 레아캬비크, 2008년 노르웨이의 스타방에르, 그리고 2010년 터키의 이스탄불이었다. 

영국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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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우호도시 돈다바야시시와 교류 본격 재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익산시가 일본 우호 도시인 돈다바야시시와의 역사 문화 교류를 재개하며 백제왕도 익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2일 일본 오사카의 돈다바야시 시청을 방문해 요시무라 요시미 시장과 환담을 갖고, 양 도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 도시는 백제문화와 아스카문화라는 역사적 연관성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상호 대표단 파견, 학술행사 및 지역축제 교류를 지속해왔다. 이번 방문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계기가 됐다. 이 자리에서 정헌율 시장은 "돈다바야시시는 백제촌, 하백제 등 지명이 남아 있을 만큼 백제와의 교류가 활발했던 아스카문화의 중심지"라며 "익산 또한 백제 무왕의 도읍지로서 두 도시 간 역사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문화교류를 복원하고 확장하자"고 제안했다. 요시무라 시장은 "아스카시대 돈다바야시와 백제시대 익산이 교류했던 인연처럼, 오늘날 양 도시도 문화와 인적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화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