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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1면 기사> 노동당, 자중지란 보수당에 “메이 반대파와 협력하겠다” 선포

영국의 유럽연합 (European Union, 이하 EU) 탈퇴 (이하 브렉시트) 협상이 점점 오리무중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보수당 내 총리 반대파가 12건의 브렉시트 협정 개정안을 내놓았다. 이에 제레미 코빈 당수가 이끄는 제 1 야당 노동당은 이들을 지지하겠다고 선언해 영국 국내 정치에 심화된 파란을 예고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와 일간 인디펜던트, 가디언 등의 지난 23일 보도에 따르면, 보수당 내 테레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방향 및 과정에 불만족을 표출해온 이들이 본격적으로 친(親)메이파에 반기를 들며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12건의 개정안을 공표했다. 




이들의 우두머리는 보수당 법무 보좌관인 도미닉 그리브 의원으로, 해당 개정안을 통해 메이 내각이 브렉시트 협상에 취약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브 의원은 또한 현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계획안을 놓고 본다면 지금까지 처럼 영국이 EU 측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을 멈출 수 없을 것이라 비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그리브 의원의 브렉시트 협상 개정안이 조만간 의회를 통과할 전망이라며, 이가 “현 정부에 크나 큰 타격을 입힐 것” 이라 평가했다. 


보도 언론은 덧붙여 민주통합당 (Democratic Unionist Party, 이하 DUP) 과의 연정으로 겨우 의석의 과반을 차지한 보수당이 이와 같은 자중지란 사태로 인해 노동당 내 유럽회의론자 의원들에게 협력을 호소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다고도 분석했다. 


그리브 의원이 내놓은 성공적인 브렉시트 협상을 위한 개정안 중 11건은 보수당과 노동당 사이의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는 것으로, 인권문제 및 장관들의 권력을 제한 및 조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개정안은 또한 최종 브렉시트 협상 내용이 보수 집권당의 의견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닌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내용, 그리고 브렉시트 협상이 마무리 될 2019년 3월 이후 2년의 과도기간 등을 지지하는 내용 등을 담고있다. 그리브 의원의 개정안은 보수당 내 친EU파로 알려진 켄 클라크, 니키 몰간, 안나 소우브리, 앙투아넷 샌드바흐, 그리고 스티븐 해몬드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이낸셜 타임즈와 가디언은 “이미 노동당이 현 보수당 브렉시트 협상 과정을 비판하는 35개의 개정안을 내놓았지만, 그리브 의원의 이번 개정안은 보수당 내 분열을 상징하는만큼 노동당의 개정안보다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이와 같이 현재 영국 내각은 당대당의 경쟁구도 혹은 분열이 아닌 당내 분열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수당 내 친EU의원들이 메이 총리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고 노동당에 협력을 지속적으로 갈구할 시 보수당과 노동당의 경계선마저 흐릿해질 전망이다. 그리브 의원의 러브콜에 노동당은 당연히 협력하겠다고 선포한 상황이며,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수록 마지막으로 웃게 될 승자는 물론 코빈 당수이다.


<사진 출처: 파이낸셜 타임즈 캡쳐>

영국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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