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폐막식 불꽃쇼 (SBS TV 화면 캡처)
온 세계는 16일 동안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축제인 제30회 런던올림픽의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 13, 은 8, 동 7개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역대 올림픽 최고의 성과다.
한국은 역도와 태권도 종목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양궁의 금메달 연타와 예상치 못했던 사격과 펜싱 종목에서의 금메달 획득으로 당초 목표였던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을 훌쩍 넘긴 성적으로 런던올림픽을 마감했다. 종합순위 5위는 역대 한국 선수단이 올린 성적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이번 올림픽에서의 성과는 우리 국민들을 기쁨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4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과 결승전 조차도 오르지 못한 선수들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승패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드리는 모습은 메달 그 이상의 감동을 선물해주었다.
그러하기에 런던올림픽 종합5위 성적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만의 성과가 아닌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의 성과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