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사람 세포의 DNA 손상 복구'서 새로운 경로 발견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재욱 기자 | DGIST는 뉴바이올로지학과 기영훈 교수 연구팀이 사람 세포 내에서 DNA 손상이 복구되는 새로운 경로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세포 내 핵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손상된 DNA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DNA 복구를 돕는 신호 경로의 일부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암 치료에 중요한 DNA 복구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암세포의 치료 저항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NA는 세포의 생명 활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유전정보를 담고 있지만,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등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이중가닥 절단(DSB)'이라 불리는 심각한 손상은 제대로 복구되지 않으면 세포가 죽거나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DSB 복구는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중요한 방어기전이지만, 반대로 암세포가 이 복구 능력을 악용하면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기기도 한다. 기영훈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손상된 DNA가 세포핵의 핵막에 위치한 '핵공복합체(Nuclear Pore Complex, NPC)'라는 구조물의 단백질에 존재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DNA가
- 김재욱 기자 기자
- 2025-08-0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