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주권반환 20주년 기념식 참석차 오늘 홍콩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국양제 보장을 재확됐다. 시 주석은 어제 오후 펑리위안 여사와 전용기로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해 "9년 만에 홍콩을 방문해 기쁘다"면서 "일국양제가 안정적으로 실현되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진핑의 홍콩 방문은 부주석 시절인 2008년 7월 이후 9년 만이며, 2013년 국가 주석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영국 등 전세계 곳곳에서 해킹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지난달 150여 개국을 강타했던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러시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해킹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영국의 세계 최대 광고회사 WPP와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와 독일 지하철, 덴마크의 머스크 그룹 전산망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실은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 출신 해커가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지난달 150여 개 나라에서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와 유사한 페티아가 이번 공격에 이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문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사흘을 머물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서 어떻게 악수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간 머물 숙소는 블레어하우스, 미국의 공식 영빈관은 백악관 맞은편에 있다. 이곳에서 3박 이상을 묶는 경우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 중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최근 백악관 내부규정이 강화돼 3박 이상을 허용하는 사례가 드물었는데 미국으로서는 파격적인 예우를 한 셈. 또 트럼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부동반 백악관 공식 환영 만찬을 가질 만큼, 미국 측은 문 대통령에게 '최고의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 소식통은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형식은 공식 실무방문이지만, 의전은 사실상 국빈급이라고 전했다. 두 정상이 첫 만남에서 어떻게 악수를 할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손을 꽉 잡고 무려 19초 동안 긴 악수를 했다. 앙숙 관계로 알려진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아예 악수를 하지 않았다. 프랑스의 젊은 대통령 마크롱에게는 손을 붙잡히는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악수할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의회에서는 반드시 북한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특히 북한이 웜비어를 살해했다면서 아직도 북한에 가길 원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면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는 경고도 나왔다. 웜비어의 고향인 오하이오주 출신 정치인들은 북한의 반인륜적 범죄, 북한의 혐오스러운 행동에 대해 전 세계가 규탄해야 한다며 성토했다. 북한 여행 금지 주장도 빗발쳤다. 북한은 정기적으로 외국인을 납치하고 국민 12만 명을 수용소에 가둔 정권이라는 것이다.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웜비어 사망에 따른 미국 내 여론이 격화되면서 북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 조치는 더 강해질 걸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돌아와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어제 고향 마을 모교에서 엄수됐다. 어제 장례식에 함께한 수천 명의 시민들은 북한의 잔혹성에 분개했다. 장례식장이 마련된 웜비어의 모교 와이오밍 고등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족과 친구, 주민 등 2천 5백여 명이 비통한 죽음을 애도했다. 장례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수백여 명은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학교를 에워쌌다. 웜비어는 집에서 20분 떨어진 고향마을의 한 공동묘지에 묻혔다. 웜비어의 송환을 환영했던 리본은 묘지 주변에도 나부끼고 있다. 웜비어 송환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조셉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주한미군 전력을 감축하는 대가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동결한다, 중국이 미국 측에 이 같은 내용의 협상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외교안보대화, 양국의 외교 국방 수뇌부들이 머리를 맞댄 이번 대화의 핵심 의제는 북한 핵 문제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중국은 주한미군의 군사력 감축을 대가로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시험을 동결하도록 하는 내용의 협상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런 제안은 몇 달 동안 중국에서 흘러나온 얘기였는데, 이번 주 들어 다시 살아났다"면서, "첫 번째는 한국의 새 대통령에 의해서, 그다음엔 미중 외교안보대화에 참석한 중국의 외교안보 최고위층에 의해서"라고 전했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도 올해 초 한국을 찾아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을 위한 협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에서 풀려난 지 엿새 만에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을 앞두고 미 전역에 애도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다. 유가족이 부검에 반대하고 있어서 그가 왜 의식불명에 빠졌고 또 죽게 됐는지 밝히지 못할 가능성도 커졌다. 불 꺼진 교정을 촛불이 가득 메웠다. 웜비어의 모교인 버지니아대 동문 수백 명이 웜비어를 추모하려 한자리에 모였다. 웜비어를 반기며 주민들이 나무에 매달았던 리본은 주인을 잃은 채 여전히 걸려있다. 마을 어귀엔 애도의 글귀가 새겨졌다. 당초 검시 당국은 웜비어를 부검해 예비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유가족은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시신의 외관 검사와 의료기록 분석으로 사인을 밝힐 수밖에 없어 정확한 사인 규명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에 억류됐다 지난주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되었던 미국 대학생 웜비어가 결국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잔혹한 정권으로 규정하며 북한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17개월 동안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끝내 숨을 거뒀다. 지난 13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지 만 엿새 만이다.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아들 웜비어가 집으로의 여행을 완전히 끝냈다고 발표하는 것은 슬픈 의무"라고 비통함을 억눌렀다. 또 북한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학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다. 작년 1월 북한을 여행 중이던 웜비어는 평양의 한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미국에 송환됐을 때는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식물인간 상태였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잔혹한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미 국무부는 웜비어 사망은 북한의 책임이라면서, 억류 중인 3명의 미국인을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의 친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재단의 수의학과 신설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일명 '사학스캔들'에 대해 사과했다. 아베 총리는 오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회견에서, 사학재단 가케학원 문제에 관한 정부 대응과 관련해 "시간이 오래 걸려 불신을 초래했음을 솔직히 인정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본인의 자세가 정책논쟁 이외의 이야기를 부추긴 것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하는 한편, 사학스캔들에 대해 하나하나 정중하게 설명하도록 결의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 물 밖에서도 익사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의 4살 소년 프랭키는 지난달 말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겼다. 파도에 크게 물을 먹었지만 물놀이를 계속 즐긴 뒤 귀가했다. 프랭키는 이후 구토와 설사증세를 보였는데 운동도 잘했고 부모도 배탈 정도로 생각해 비상약만 먹였다. 하지만 귀가후 나흘 뒤 급격히 증상이 악화됐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다음날 숨을 거뒀다. 물에서 나온 뒤 일정시간 이후 익사하는 이른바 '마른 익사'로 목숨을 잃은 것. 마른 익사는 기도를 통해 폐로 흘러든 물이 염증과 경련을 일으켜 발생하는 사고인데 길게는 이틀 이상 시간이 지난 뒤 증세가 나타나기도 하고 몸살이나 배탈과 비슷해 보여 의심하기 어렵다. 의료진은 마른익사가 성장이 완전하지 않은 4살 이하 아이들에게서 주로 발생한다며 물놀이 뒤 기침과 구토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런던 고층아파트 화재가 4층 한 가정집의 냉장고에서 시작됐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삽시간에 꼭대기까지 타오른 불에 고층 주민 상당수가 화염 속에 그대로 갇혀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계단실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열기와 연기 때문에 고립됐다. 아파트 내부 상황을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했던 여성은 화재 발생 1시간 50분 뒤, 작별을 고하는 아랍어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3살과 5살 두 아이와 함께 연락이 끊겼다. 아파트가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고층부 주민들은 그대로 고립됐다. 실종자 수가 정확히 집계되지 못한 가운데, 수색이 진행됨에 따라 사망자 수는 현재 17명에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와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사망자가 1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공공 안전망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테리사 메이 총리는 최대 정치 위기에 몰리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범죄를 공모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할 수 있는 테러대책법안, 이른바 공모죄법이 통과하면서 일본 열도가 들끓고 있다. 아베 총리를 둘러싼 스캔들을 덮기 위해 마음까지 처벌하는 악법을 기습 처리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야당의원들의 거센 항의 속에 범죄를 사전에 계획만 해도 처벌되는 이른바 공모죄법이 15일 아침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내각 불신임안에 이어, 투표함까지 천천히 발을 떼는 시간 끌기 작전으로 밤새 대치했지만, 수적 열세에 밀렸다. 들끓는 비판 속에 아베 총리는 범죄 집단의 테러를 막기 위한 필수 법안임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마음까지 처벌하는 악법이라며 밤새 국회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처벌 대상인 중대범죄가 227개로 지나치게 많은데다, 인터넷을 통해 오간 메시지로도 처벌할 수 있어 감시사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도쿄도 선거를 앞두고 친구 학교에 특혜를 줬다는 아베 총리의 스캔들을 덮기 위해, 집권 자민당이 상임위 표결도 거치지 않고 본회의기습처리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혼수상태에 빠진 채 1년 5개월 만에 북한에서 풀려난 미국 대학생 웜비어. 그의 의료진들이 북한이 주장한 식중독 흔적이 없다고 검진결과를 내놔 분노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웜비어의 아버지는 북한이 웜비어가 혼수상태에 빠진 사실을 1년 넘게 알리지 않고, 잔인하게 다룬 데는 문명국가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분노했다. 의료진은 웜비어의 뇌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됐으며, 식물인간 상태라고 밝혔다. 또 식중독에 걸렸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다. 다만, 가혹행위를 뒷받침할만한 외상이나 흔적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가 웜비어 송환은 돌려받은 것이지 협상이 아니었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내 여론은 들끓고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격앙된 여론으로 북미 간 대화 역시 더욱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런던 아파트 화재 현장의 수색이 시작되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 수백 명이나 살던 건물인 데도 화재경보기 하나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기둥에 휩싸였던 런던 그렌펠타워 아파트 상층부는 검게 그을린 뼈대만 남았다. 내부 수색이 본격화되면서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연락이 두절된 입주민과 중상자가 20명을 넘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현지 언론들이 화재 원인에 대해 가스폭발과 노후배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4층의 냉장고 폭발 때문이라는 증언도 나왔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그러나 해당 아파트에 화재경보기와 스플링클러 등 기본적인 소방설비조차 없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의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지만 구조 전문가들이 확인한 결과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야구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당인 공화당의 원내총무가 중태에 빠졌다. 숨진 총격범의 SNS에서는 트럼프와 그 일당을 끝장내겠다는 등의 글이 발견됐다. 미국 워싱턴DC 인근의 한 야구장. 현지시각 14일 아침 7시쯤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자선경기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었다. 갑자기 한 60대 백인남성이 소총과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스컬리스 공화당 원내총무가 엉덩이에 총을 맞고 쓰러졌고, 보좌관 등 3명이 더 총상을 입었다. 총격은 적어도 50발 이상 계속됐습니다. 이곳 야구장에 배치돼 있던 의회 소속 경호 경찰들이 재빠르게 대응했다. 경찰 총에 맞은 총격범 66살 호지킨슨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총격범의 페이스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반역자라며, 트럼프와 일당을 파괴해야 한다는 글이 발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