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 개발 및 생산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공급망 전반의 ESG 경영을 강화하며, 사회적 책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LG그룹은 ESG 경영을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각 계열사별로 ESG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지배구조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ESG 경영 강화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들은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향후 ESG 경영은 기업 평가의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이며, ESG 경영을 잘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의 경쟁력 차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ESG 경영을 단순한 사회적 책임 이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