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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석포중 학생들, 단편영화 제작… "산골 중학생들, 영화로 꿈을 펼치다"

"마을 공모전에서 시작된 영화 제작 도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 ‘민낯의 미소’ 공개"
"산골 학교에서 영화제 출품까지, 꿈을 향한 첫걸음"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작은 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단편영화가 마을 주민들 앞에서 공개됐다. 영풍 석포제련소의 후원으로 열린 ‘석포단편영화교실’에서 학생들은 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며 창작의 기쁨을 나눴다.

 

영화 제작, 작은 공모전에서 시작된 도전
이번 프로젝트는 영풍이 주최해 온 ‘석포마을 공모전’에서 출발했다. 공모전 동영상 부문에서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아 온 석포중 학생들에게 영화인들이 직접 멘토링을 제안하면서 본격적인 영화 제작이 시작됐다.

 

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제1기 석포단편영화교실’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본격 가동됐다.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의 제작자 이성호 리온픽쳐스 대표를 비롯한 현직 영화인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

 

'민낯의 미소', 영화로 전하는 메시지
학생들은 직접 기획한 시나리오 중 현실적으로 촬영 가능한 작품을 골라 제작을 진행했다. 완성된 작품 민낯의 미소는 화장품을 소재로 내면의 가치를 조명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배우 이슬비(16)가 재능기부로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촬영은 석포면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PD, 연출, 조명, 음향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영화 제작을 경험했다.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큰 꿈
지난 15일,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학생들의 가족과 마을 주민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태용 감독과 강신일 배우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영화는 영풍의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국내외 단편영화제에도 출품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화 제작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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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취약계층 지원 정책, 효과와 한계 분석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올 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전국을 덮치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심각하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냉방시설 확대, 무더위쉼터 운영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실제 효과와 한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현재 정부의 폭염 대책은 주로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과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비 지원에 집중되어 있다. 그러나 무더위쉼터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으로 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냉방비 지원의 경우 지원 대상 및 규모가 제한적이며, 실제 지원금이 생활고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충분한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특정 취약계층의 경우, 단순한 냉방비 지원 외에 더욱 적극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 외에도 지역사회 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 주민센터, 종교시설, 복지관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돕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