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서울 강동을 지역구 현역인 민주당 이해식 의원과 국민의힘 이재영 전 의원이 4월 총선을 앞두고 재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해식 의원은 30여 년의 정치 경력을 갖춘 강동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이번 재선에서도 자신의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강동구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온 정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반면에 이재영 전 의원은 강동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며 특히 지역 연고가 뚜렷한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상대적으로 젊은 정치 경력을 가졌지만 이미 두 차례의 총선에서 도전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여당 후보로서 강동의 발전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두 후보는 모두 강동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중시해왔다. 특히 이해식 의원은 3선 구청장 출신으로, 초선 의원 가운데 무게감 있는 인물로 꼽히며, 이번 재선이 성공하면 더 큰 책임을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재영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 일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대통령, 중앙부처 장관, 서울시장, 강동구청장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강동의 ‘잃어버린 10년’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회"라며 강동발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 있다.
강동구는 전국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동층이 많아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편중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보수정당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이들 후보의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관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의원은 자신의 강한 지역 일꾼 이미지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이재영 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여당 일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의 선거전술과 정책 공약이 강동을의 선택을 어떻게 이끌어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