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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템플스테이 연말 휴가 체험

일찍이 미국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호숫가 오두막에서의 삶을 담은 저서 월든(Walden)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랑, 돈, 명성보다는 진리를 내게 달라(Rather than love, than money, than fame, give me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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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마음은 털어내고 새로운 결심을 다짐하는 연말연시다. 변하지 않는 삶의 진리를, 소박함을 추구했던 소로의 삶이 한 번쯤 가슴에 와 닿는 시기다. 그렇다면 이와 비슷한 하루를 살아보는 게 어떨까. 한국의 템플스테이가 아마도 그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템플스테이라는 말이 다소 낯설 수 있다. 템플과 스테이를 결합한 이 말은 사찰에서의 머묾을 뜻하는 한국의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1박 2일간 사찰에서 지내며 예불과 108배,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이 이뤄진다.

예불과 명상 등 여러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면 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차분히 생각을 정리하며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해보는 게 좋다. 한국의 템플스테이 사찰은 130여개가 있는데, 이 중에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27곳이 있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에서의 템플스테이도 좋다. 2018년 '한국의 산지승원, 산사'라는 이름으로 지정된 통도사, 법주사, 마곡사 등이 그것이다. 이들 사찰은 1,700년의 한국불교의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오며 한국인들의 삶에 스며들었다는 점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템플스테이 사찰은 대부분은 깊은 산속에 위치한다. 어둠마저 숨죽이는 곳, 불 꺼진 밤이면 살금살금 오가는 스님들의 발걸음 소리, 간간이 지저귀는 새소리만이 들려올 뿐이다. 차분히 한 해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 사찰보다 고요한 곳은 없다.

새벽 4시에 기상하는 사찰의 일과는 밖과는 완전히 다르다. 다르게 흘러가는 시간이기에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다. 삶에서 진짜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곳에서는 다시금 생각해볼 여유가 주어진다. 무엇보다 나무로 지어진 한국 전통사찰에서의 하룻밤은 월든 호숫가의 오두막에서 머무는 것 같은 소박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템플스테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와 예약은 템플스테이 영문 홈페이지(eng.templestay.com)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이 외에 더 궁금한 내용은 템플스테이 인포메이션 센터로 이메일 문의하면 친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다가올 연말은 '나를 위한 행복여행 템플스테이'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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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

데일리연합 (SNSJTV) 이권희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까지 3일간 진도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5 전남 청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이 열린다고 밝혔다. ‘AI 과학영농 시대! 청년4-H회가 선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이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장으로 치러지고 있다. 27일 저녁 봉화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희수 진도군수, 허승원 전남도4-H연합회장 등을 비롯해 청년4-H회원, 4-H지도자,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해 회원들의 꿈과 희망, 소원 성취 등을 기원하고 결의를 다졌다. 허승원 연합회장은 “이번 야영교육은 청년회원들이 협동심과 리더십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상과 세계 농업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 농업 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 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에선 7천500여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