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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병준 경북도의원 대표발의, '경상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태권도 발상지인 경북의 위상 강화 및 태권도 인프라 조성 등을 위한 지원근거 마련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경북도의회 최병준 의원(경주)이 제34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1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환경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해당 조례안은 경북도의원 60명이 한 뜻으로 공동 발의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본 조례안은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로서 태권도의 발상지인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고 태권도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아 경상북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태권도를 연계한 지역관광산업 발전 등에 이바지하고자 제안됐다.

 

조례안은 ▲태권도 진흥 및 지원, 태권도 교육 기회 확대 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경상북도 태권도 진흥 및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시행 ▲진흥계획의 효율적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태권도 문화ㆍ관광ㆍ교육 관련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지원 등의 사업 ▲태권도 진흥을 위한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7년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뒤 2018년에는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법제화했다.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임과 동시에 국제적인 스포츠로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28년 LA 올림픽까지 8회 연속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스포츠가 된 태권도는 전 세계에서 2억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수련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국기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의 유품단자는 975만여 명, 도내는 35만여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경북은 이러한 태권도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화랑도의 고장인 경북 경주는 태권도의 역사ㆍ문화적 본향으로 태권도 정신의 근원이 화랑도에서 기인했음을 다수의 문헌(최치원의 ‘난랑비서문’, 김수식의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편’ 등)이 입증하고 있다.

 

또한 경주는 태권도 관련 유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도시로 분황사모전탑, 석굴암 등지에 태권도 품새와 유사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유물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4년 태권도공원 최종 유치 실패의 아픔이 있었던 경북은 태권도 발상지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 조례의 제정으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고, 태권도 진흥 기반이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여 도민들이 태권도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도내 태권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뿐 만 아니라 전 세계 2억여 명의 태권도인들이 경북을 방문 할 수 있는 상징적인 태권도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이 보다 다각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병준 의원은 "태권도의 원류는 경북 경주이자 경상북도"라며, "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있어야 선대로부터 내려온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의 미래세대에게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례 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만의 태권도 문화를 구축한다면 이는 곧 글로벌 스탠더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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