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문예진흥원(이사장 김동신)은 2월 7일 홍익대학교 와우관에서 ‘예측 가능한 동북아 미래, 함께 가는 동북아’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동북아도시환경디자인포럼’ 을 공식 발족했다.
이번 포럼은 연변대학교 도시환경연구소 박세영교수(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가 제안하여 주최하고 한중문예진흥원과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중국측을 대표하여 연변대학교 도시환경연구소의 강이화, 팡이, 티엔거거 등 3명의 연구원과 박세영교수(한중문예진흥원 연변지사장)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사업과 훈춘지역의 동북아 거점 전략 등 중국현황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국내에서는 국민대학교 이혜경 교수가 ‘축제, 경계넘기와 역사잇기의 집단적 퍼포먼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두만강문화관광축제 등 한·중 문화교류에 대한 사례를 발표했다.
홍익대학교 윤동식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한중문예진흥원의 김효숙 사무총장과 백종인 사무국장을 비롯해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의 강철희교수와 임동우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의 조기연 북한선교연구원장과 통일선교아카데미의 임헌만 교학처장, 한국건축가협회의 강철희 수석부회장이 참여하였으며,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학생들이 참관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자리에서는 한국,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이 함께 상생하는 동북아 경제발전 및 도시 연구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으며, 한중문예진흥원의 백종인 사무국장은 국가간 정치·외교적 환경변화가 민간교류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던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때, 앞으로 동북아 민간교류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대책마련 또는 실효적 대안 제시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한편, 한중문예진흥원 김동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포럼이 앞으로 동북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중요한 민간협의체로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한중문예진흥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