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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강진군, 설맞이 한우거래 활성화 지역경제 이바지 - 강진군청



한우 가격 최고시세로 농가 소득 향상
한우개량, 생산비절감, 브랜드 유통활성화 한우산업 시책 결실


한우농가가 웃었다. 10년 만에 한우 가격이 최고 시세로 장기간 안정세가 예상됨에 따라 한우농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고 기대감이 넘치고 있다.

지난 29일 강진의 한우경매시장은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린 한우구입 상인과 농가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계류대에는 소들이 꽉 차 있어 설날 대목장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설을 앞두고 더욱 활기가 더해진 강진 한우경매시장은 연간 1만 마리 이상이 출하 거래되고 있다. 평소 우시장은 200마리가 거래되지만 명절을 앞둔 대목장은 300마리 가까이 거래되고 가격도 최고 정점을 찍는다.

현재 한우 가격은 2014년 대비 평균 30% 이상 상승했다. 이날 한우경매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가격은 비육우가 평균 300여만 원, 번식우는 290만 원에 거래됐다. 성우 역시 생체 1kg당 9500∼1만 원대로 상승세이다.

이승기 한우협회장은 "전년도부터 소 가격이 안정돼 한우농가 경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강진군과 관련 단체 노력으로 농가소득 및 경영안정 기반사업이 자리를 잡으면서 그 성과가 차근차근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축산동향에 따르면 한ㆍ육우 사육은 2015년 267만 마리, 2016년 262만 마리, 2017년 261만 마리를 기록하다가 이후에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사육 감소로 인한 한우 도매가격은 2017년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고 2018년 이후 완만해 향후 3년간 가격이 좋을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당분간 한우가 지역경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강진군은 1,300여 농가에서 2만8천 마리의 한우를 사육, 이중 도축장으로 연간 8천 마리, 우시장으로 5천 마리, 문전거래로 1천∼2천 마리로 연간 총 1만5천 마리 정도가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강진군 한우산업이 분야별로 변화 발전하며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2년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중점시책으로 매년 35개 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해 한우등록 100% 개체관리사업, 엘리트 최우수 암소선정 육성사업, 등급향상 육질개선제 공급, 한우 고품질장려금지원, 양질조사료 생산공급, 소 안전기금 등 매년 새로운 시책발굴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다양한 한우개량사업을 통해 육질과 등급을 높여 개체별 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자 관련 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 농업기술원, 순천대, 축협과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매년 기반사업인 한우맞춤형 정액공급사업 1만2천 마리,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200마리, 한우등록사업 6천 마리, 선형검사 2천 마리, 암소검정사업 1천 마리 등 관련 핵심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도축우 등급률이 하위권에 머물던 강진군은 한우 도축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9%로 전국평균(58%)과 전남 평균(63%)을 넘어서 5천 마리 이상 도축 시군 중 전남 3위권으로 진입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무명이었던 강진한우에 '착한한우'라는 브랜드를 등록하고 지난해 9월 한우명품관을 개장해 축협과 함께 투톱체제로 한우 직거래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군은 연간 1천500마리를 매입 도축해 인터넷과 전화택배 등 유통판매망시스템 구축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마켓, 옥션, 11번가 등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해 있으며 착한생산, 착한품질, 착한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브랜드를 육성하고 설맞이 한우선물세트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도 새해 한우경매시장을 방문해 한우농가들을 격려하고 축협 관계자 및 농가들과 한우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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