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6급 담당공무원의 대외직명을 2월 1일부터 구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는 '팀장'으로 동 주민센터는 '사무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담당'은 1998년 정부가 '계(係)'제도를 폐지하면서 '계장' 대신 도입한 직위 명칭이나 그동안 직위명인 '담당'이 실무자를 지칭하는 '담당자'로 오인하기 쉬워 민원인의 혼선이 초래되었으며 '계'제 폐지 이후에도 6급 담당 공무원은 계장, 주사, 담당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북구는 이번 대외직명 개정으로 공문서, 홈페이지, 명함, 감사패 등에 통일된 대외직명을 사용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외직명 개정으로 주민편의를 한층 드높이고 공무원의 사기진작 및 전체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