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춘 원장, '교육정책의 실효성 제고, 성공적인 청사이전 등에 역점 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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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춘 신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2월 1일 원내 제1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정책의 실효성 제고, 성공적인 청사이전 등에 기관 경영의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춘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한국교육이 당면한 제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교육체제를 개발함으로써 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한국교육개발원의 설립목적이 실현될 때 교육정책의 수립 및 집행의 효율성과 기여도를 더욱 높여 정부가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게 국정과제나 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되고 우리 교육의 경쟁력과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이며 우리 원의 위상과 역할도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원장은 이어, "아무리 좋은 연구결과물이 생산되더라도 그 결과물을 활용하는 사람이 적거나 만족도가 낮다면 정부출연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받기 쉽지 않다"면서 "기관이 생산한 연구결과의 활용도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연구과제의 선정과 기본계획의 수립단계에서부터 현장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이른바 수요자 중심의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생산된 연구결과를 다양한 형태로 보급, 확산시킴으로써 연구결과에 대한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로 예정되어 있는 충북 진천으로의 기관 청사 이전과 관련, "한국교육개발원의 진천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먼저 청사건물을 설계대로 하자 없이 잘 지어 완공해야 하며, 이주와 개원의 전 과정이 아무런 차질 없이 잘 이루어져 임직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사의 신축과 이전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교육 R&D 기관인 KEDI 임직원들이 행복해지면 그것이 행복의 바이러스, 긍정의 에너지가 되어 교육계는 물론 국민 모두에게로 확산될 것"이라며 "기관 임직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임직원 서로가 신뢰와 존경 속에서 협력하며 함께 일하는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성원들 간의 상호 신뢰와 존중, 소통과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