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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군수 차정섭)은 지역생산 농·특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지난 30일, 31일 양일간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열고 지역 농산물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직거래장터를 위해 군은 1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안휴게소 주차장 부지에 50㎡ 넓이의 판매부스, 판매대, 쇼케이스 등을 지난 28일 설치 완료하고 함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 등의 농업관련법인, 가공식품업체, 신선농산물 생산자 단체 등 관내 업체 및 생산자들이 참여해 군의 우수 농·특산물 판촉과 홍보·시식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곶감·단감·수박·참외·연근·파프리카 등의 우수농산물과 청국장·된장 등의 전통식품, 연근국수·연잎차·참기름·보리차 등의 가공식품 등 20여 개의 품목이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판매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중순부터는 '로컬푸드 판매장'으로 활용하고 매주 토·일요일 주말운영을 실시해 함안군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판매촉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부터 법수 악양둑방과 산인 입곡군립공원에 직거래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오고 있어 군을 찾은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설 명절을 맞아 내방객이 많은 고속도로 휴게소 내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함안의 농산물을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게 돼 판매촉진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는 큰 효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운영에 힘써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 공급해 '함안의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