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개봉 2주 만에 관객 250만 명을 돌파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일본에서는 관객 1600만 명을 동원했고, 중국에서도 압도적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25개국에 배급될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의 세계적 흥행으로,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장소도 '성지'로 손꼽히며 엄청난 숫자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속 엔딩의 배경이 된 도쿄 신주쿠 스가 신사, 시부야 역, 시골 소녀가 살았던 마을 등 '성지 순례' 장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다음 주로 다가온 설 연휴를 앞두고 요즘 택배업계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짧은 연휴에 귀성 대신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늘면서 이번 설 배송 물량은 지난 추석 때보다 많아졌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택배를 이용하고 있지만 조심할 점도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석 달 새 택배 이용자 천 명을 조사한 결과, 4명에 1명꼴로 피해를 봤다. 배송이 늦어진 경우가 가장 많았고 물건이 파손된 채 도착하거나 아예 분실된 일도 있었다. 피해를 막으려면, 보내는 사람은 물품명과 가격이 적힌 운송장을 반드시 보관하고, 손해배상한도액인 5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물품을 보낼 때엔 요금을 더 내고 한도를 높이는 게 좋다. 물품이 파손됐을 땐,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받은 날로부터 2주 안에 택배사에 배상을 요구해야 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이탈리아에서 폭설이 내린 곳에 지진이 겹쳐 초대형 눈사태가 됐다. 강력한 눈덩이가 이탈리아의 호텔을 덮쳐서 호텔 건물이 그대로 10m가 밀렸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이탈리아 중부 산악지역 아브루초에서 발생한 초대형 눈사태가 호텔을 덮쳤다. 투숙객과 직원 등 30여 명은 눈 속에 파묻혀 생사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악 경찰과 헬기가 투입됐지만 폭설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두 사람이 구조됐고 사망자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눈사태는 최근 며칠 간 이 지역에 최대 2m의 폭설이 내린데다 하루 전에는 규모 5.7의 지진과 여진이 잇따르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톱스타 커플 비-김태희가 5년 열애 끝에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비는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한 가정의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결혼을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싸이는 절친한 사이인 비에게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고 언급하며 위트 넘치는 축하를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태희는 명문대 출신의 엘리트로 인형 같은 완벽한 미모로 주목받으며 수없이 많은 남성들의 이상형으로 거론된바 있다. 2011년 한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2013년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비는 82년생으로 올해 36살, 김태희는 두 살 많은 80년생 38살이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최소한의 지인만 초대해 조촐히 치를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매섭게 몰아치던 한파의 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중부와 경북 내륙 일부 지역으로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부터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 후반까지 심한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맑은 날씨 속에 대기는 갈수록 더 메말라가고 있다. 현재 동해안과 대구 등 경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경보가, 서울 등 내륙 많은 지역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실효습도가 35%를 밑도는 만큼 불씨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일을 시키고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는 일 끊이지 않고 있다. 작은 업체는 물론 이랜드 같은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세 사업장의 고의적인 폐업은 물론, 이랜드 같은 대기업의 구조적인 갑질까지, 임금체불의 원인과 형태는 다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32만여 명, 체불 액수는 1조 4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고용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 2백여 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연말정산 시기가 돌아왔다. 이에 맞춰 연말정산 서비스가 15일 개통된다. 오는 15일부터 국세청이 홈페이지 '홈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의료비나 교육비 등 14개 항목의 지출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올해 돌려받을 세금 또는 더 내야 할 세금이 얼마일지 계산해볼 수도 있다. 하지만, 홈택스만 믿어서는 안 된다. 보청기나 휠체어 같은 장애인 보조기구나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 교복·체육복을 산 비용과 취학 전 아동 학원비 등은 직접 영수증을 떼야한다. 의료비 사용 내역은 대부분 홈택스에 자동으로 올라오지만, 누락될 수도 있어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공제내역을 정확하게 신고하지 않으면 세금을 돌려받기는커녕, 더 내게 될 수도 있다. 부양가족으로 인정받는 기준은 자녀는 만 20살까지, 부모는 만 60살부터인데 잘못 입력하면 부당공제로 10% 가산세에 이자까지 내야 한다. 부양가족을 맞벌이 부부가 모두 올리면 안 되고 부모님 의료비는 형제·자매 가운데 한 사람만 올릴 수 있다. 또, 종교단체 기부금을 허위로 신고하면 탈세로 간주돼 가산세가 40%까지 올라간다. 무단 전재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비둘기가 AI를 전파하는 매개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도심에만 5만 마리 정도 사는 걸로 추산되는 이 비둘기가 조류인플루엔자, AI의 매개체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는 비둘기 사체의 AI 감염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의뢰가 최근 빗발치고 있다. 도심 속 비둘기를 직접 포획해 위생 상태를 확인해 보겠다. 서울의 한 공원 근처에서 잡은 비둘기의 가검물을 분석했더니, AI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AI가 처음 발견된 지난해 11월 이후, 국립환경과학원의 비둘기 72마리에 대한 검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비둘기가 도심에 머무는 텃새여서 철새와 접촉이 적은데다 닭 같은 가금류에 비해 면역력도 강해,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하루 만에 다시 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로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수은주가 영하 11.9도까지 떨어졌다. 장수와 서울 등 영하 7도 선을 보이는 등 전국에서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동안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 선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할 걸로 보인다.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최고 8cm가량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에 1에서 5cm,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남부, 경상 내륙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낮 동안에도 서울 영하 1도, 춘천 0도 안팎으로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다음 주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에게 주택마련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 금리가 다음 주부터 최대 0.25%포인트 올라간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금리 인상으로 디딤돌 대출의 자금 기반이 되는 국민주택채권 발행 금리가 함께 오름에 따라, 소득 2천만 원 이하 가구는 기존보다 0.15%p, 2천만 원 초과 가구는 0.25%p 대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디딤돌 대출이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대출 금리가 세 차례 인하된 적은 있지만, 오른 것은 처음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찬 공기가 전국으로 퍼지면서 중부 내륙 쪽은 영하 10도 이하 그 외 대부분 지역은 영하 5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졌다. 대관령이 영하 12.9도, 파주가 영하 12.2도로 내려가고 서울도 영하 9.4도를 기록했다. 낮 동안에 바람은 약해지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 상공해는 영하 25도 안팎의 찬공기가 가득차 있다. 낮 동안에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충남과 호남지방에서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새벽에는 중서부지방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이 그친 뒤에는 한층 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대한토목학회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한다. 건설회관(강남구 논현동 소재) 대강당에서 오는 1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국가 건설과 학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분들에 대한 시상식도 동시에 개최된다. 신임 박영석 회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에서 학사,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80년부터 명지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방목기초교육대학장, 교육학습개발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장, 토목연구정보센터장을 맡고 있다. 또한, 박영석 회장은 한국강구조학회장, 한국구조공학단체총연합회장과 (재)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 초대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건설안전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서울시 총괄건설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건설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박영석 회장은 취임에 앞서, “‘국민과 함께하는 토목’ (Civil Engineering along with the People)이라는 모토아래 학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면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대한토목학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빙과와 음료 등의 생필품 가격이 최대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소면은 26% 가격이 상승해 가공식품 가운데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음료는 15%, 아이스크림은 13%까지 가격이 올랐다. 빈병 보증금이 올라간 맥주와 소주 판매 가격도 500mL 한 병당 최대 100원까지 인상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AI 확산으로 살처분된 가금류 수가 3천만 마리를 넘은 가운데 달걀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정부가 달걀 수입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달걀 대란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AI로 인해 살처분된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3천만 마리를 넘었다. 특히 알 낳는 닭은 전체 사육 규모 대비 32%가 살처분됐다. 공급 부족으로 달걀값은 한 알당 소매가격이 280원까지 급상승해 스페인이나 미국보다도 2-3배 비싸졌다. 수급문제가 장기화되자 정부는 신선란과 달걀가루 등 8개 품목을 9만 8천 톤까지 무관세로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신선란의 경우 3만 5천 톤이 무관세 대상인데, 개수로는 7억 개, 국내 20일분 소비량이다. 정부는 항공료도 절반은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업계는 냉장 운송료 등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AI가 진정되더라도 달걀 유통 정상화에는 7개월 이상 필요한 만큼 이르면 설 전에도 달걀을 수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최희영기자] AI 발생 50일이 넘은 가운데 약 4천만 마리, 국내 가금류의 약 20%가 살처분돼 역대 최단 기간에 최대 피해를 기록했다. 이 여파로 달걀 생산량이 AI 발생 이전보다 30% 정도 줄면서 지난 2일 기준 30개짜리 달걀 한 판의 산지 가격은 6천180원으로 한 달 새 99% 올랐고, 농가에 지급된 생계안정자금과 연관 산업 파급 비용까지 합치면, 피해 규모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넘게 AI 의심 사례 신고가 하루 3건을 넘지 않아 확산 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