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브렉시트, 즉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반대하던 41살, 두 아이의 엄마 여성 의원이 찬성파의 총에 맞고 흉기에 찔려 숨졌다. 피해자는 웨스트요크셔의 노동당 의원 조 콕스다. 올해 41살, 두 아이의 엄마인 초선의원으로 유럽연합 잔류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곳 시간으로 오늘 낮 자신의 지역구에서 유권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돌아가던 중 길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 괴한은 사제 권총을 이용해 콕스 의원에게 3발을 발사했으며, 이어 흉기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2살의 토미 메어라는 이름의 괴한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특히 '영국이 우선'이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유럽연합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사건에 영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탈퇴파와 잔류파 모두 캠페인을 일시 중단하고, 콕스의원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동시에 이번 사태가 브렉시트 국민투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EU 탈퇴 투표, 브렉시트는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숨죽여 주시하는 가운데 불안감으로 벌써부터 국제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4% 가까이 떨어져, 배럴당 46.21 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3% 넘게 떨어지며, 배럴당 47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6일 연속 하락세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탓이다. 이 때문에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유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원유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상승세를 타던 국제유가가 당분간 배럴당 50달러 아래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식시장도 불안하다. 어제 일본 도쿄 증시가 3% 넘게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가 급락 마감한 데 이어, 오늘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안전 자산인 금값은 온스당 1천298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에서 마감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호화 해외 출장, 별장까지 공용차 이용 등 부적절한 정치 자금 사용으로 구설에 올랐던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 결국 불명예 퇴진했다. 일본 정가에서 친한파로 손꼽히는 마스조에 도쿄 도지사가 취임 2년 4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8차례 해외 출장에 20억 넘게 썼다는 이른바 호화 출장이 발단이 됐다. 마스조에 도지사는 런던, 파리 출장에 왕복 2천 6백만 원짜리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했고, 1박에 2백만 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년 동안 42번, 금요일마다 도쿄에서 100킬로미터 떨어진 자신의 별장에 관용차를 타고 간 것도 구설에 올랐다. 연초에는 회의 장소로 빌린 호텔에 가족이 투숙해 공과 사를 구분 못 한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집 근처 초밥집 이용, 만화책 구입에도 공금을 지출했다는 의혹까지 잇따르면서 도쿄 도청에는 최근 두 달 새 2만 건이 넘는 항의 전화가 쇄도했다. 자체 조사결과, 숙박비, 식비 등의 일부 처리가 부적절했지만, 법을 위반한 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당까지 불신임안 제출에 동의하자, 결국 백기를 들었다. 마스조에 지사는 도쿄에 제2 한국 학교를 건설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부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경기 살리기 위해 풀었던 달러를 아직은 거둬들이지 않기로 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0.25에서 0.5%인 현재의 기준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금리를 올린 뒤 6개월째 동결이다. 연준은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이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고용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며, 5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투표도 고려됐다. 브렉시트 여부가 결정되기 전에 미국이 금리를 올릴 경우 세계 경제를 이중으로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연준은 올해 언제 금리를 올릴지 시사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연준 위원 9명은 올해 2번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고, 6명은 1번 올릴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남은 연준 회의는 다음 달과 9월, 11월, 12월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캠프의 좌장 격인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이 올랜드 총격 참사가 터지자 합법적 이민까지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세션스 의원은 성명을 내고 "외국인들은 미국에 입국을 요구할 권리가 없으며, 존재가 국가이익에 해로울 수 있는 이들의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바마 행정부가 중동에서만 2014년 한해 10만 명의 입국을 허용하는 등 전례 없이 많은 이를 받아들여 사법기관이 일을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해 유독 유럽 축구대회에서 훌리건들 난동이 심하다. 폭력 사태가 최고조에 달한 지난 11일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마르세유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했고, 프랑스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가스를 동원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프랑스 검찰은 사흘간 벌어진 충돌 사태로 35명이 다쳤으며 부상자 대부분은 영국인이라고 밝혔다. 가해자는 주로 러시아의 극렬팬 훌리건이었고, 이들은 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들 대부분은 경찰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마르세유에서 벌어진 훌리건들의 집단 난동이 음주 때문에 더 격화됐다고 보고 스타디움 근처 주점과 공공장소에 금주령을 내렸다. 유럽축구연맹은 잉글랜드, 러시아의 훌리건 난동이 재발하면 조별리그 몰수패, 탈락을 선언할 수 있다고 해당국 축구협회에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 대선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연방수사국장으로부터 수사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이 자생적 극단주의 테러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국 테러조직과 관련이 없는 이른바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는 설명이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은 용의자 오마르 마틴이 자동소총을 사용했던 점을 거론하며 총기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테러역사가 있는 국가로부터 이민을 중단해야 한다며 무슬림 입국 금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은 트럼프의 생각이 위험하다고 비난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을 나약한 사람이라고 공격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미군은 올랜도 테러 다음날 아파치 공격용 헬기를 IS 공격에 처음으로 투입해 이라크의 IS 거점을 공습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올랜도 총기난사 용의자 오마르 마틴이 디즈니 월드를 목표로 해서 사전 답사한 정황도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희생자가 49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건 당시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젊은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평화롭게 주말 밤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잠시 뒤, 여러 발의 총후성이 울린 후 수많은 사람들이 테러범에 의해 희생됐다. 수사당국은 사망자 50명 중에는 테러범인 오마르 마틴도 포함됐다며 희생자들을 49명으로 수정했다. 또 이번 사건이 용의자 마틴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이 개입됐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또 마틴이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 월드를 범행대상으로 삼고 사전답사를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현장 주변에는 여전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경찰은 성소수자들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대해 경계를 크게 강화하는 모습이다. 사망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은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랜도 메디컬센터 측은 이번 사건으로 다친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상태가 매우 위중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이 전세계 첨단산업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인 이항이 공개한 드론택시는 승객이 좌석 앞에 있는 태블릿PC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자율비행을 시작한다. 100kg을 싣고 최고시속 100km로 날 수 있는데 위급상황에서는 비상착륙기능이 작동한다. 미국 네바다 주정부는 세계 최초로 이항184로 명명된 이 드론택시의 연내 시험비행을 허가했다. 중국의 IT 기업인 레노버는 미국에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시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손목에 감으면 스마트시계로 변신한다. 또 반으로 접으면 스마트폰으로 변하는 태블릿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로봇과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토종업체가 만든 자율주행차 두 대는 지난 4월 2000km 실제 도로주행에 성공했고 로봇 장려정책에 따라 요리하는 로봇, 심지어 사찰에서 불경 읽어주는 동자승로봇까지 등장했다. 중국은 10년 안에 10대 첨단산업에서 독일과 일본을 제치겠다는 중국제조 2025 계획을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서 같은 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한다고 이제 공식 표명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힐러리 클린턴의 편이며 선거운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말해 클린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5일 클린턴의 위스콘신주 유세에 동참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은 클린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클린턴과 경선에서 대결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는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조만간 클린턴과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는 오는 14일 워싱턴DC 경선까지 완주한 뒤 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직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낸 클린턴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겨냥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공세를 펴는 등 대선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오바마가 사기꾼 힐러리를 지지하며 자신의 시대를 4년 더 연장하길 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까지 뛰어들면서 미국 대선판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옐로스톤 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사잇길로 빠졌다가 실종됐다. 펄펄 끓는 온천에 빠져 숨진 걸로 보이는데 공원 측은 온천물이 워낙 뜨거운 만큼 유해도 안 남았을 거라며 수색을 중단했습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유명한 절경 가운데 한 곳인 노리스 간헐천 분지에는 곳곳에 고여있는 온천수의 수온은 끓는 물과 비슷한 수준이다. 뛰어난 경치만큼이나 위험해서 관광객들은 관리공원 측이 만든 도로를 따라서만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현지시간으로 8일 한 20대 남성이 지정된 코스에서 2백 미터쯤 벗어나 걷다 미끄러져 고온의 온천에 빠져 실종됐다. 함께 있던 여동생이 국립공원 관리소에 신고해 수색작업이 시작됐지만 남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온천물이 워낙 뜨거워 유해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없다며 수색을 중단했다. 옐로스톤 공원에서는 지난 6일에도 한 소년과 아버지가 온천에 빠져 화상을 입기도 했다. 관리소 측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872년 이후 모두 22명이 온천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어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던 국제유가가 오늘 또 올랐다. 7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2% 가까이 오르며 배럴당 51.23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5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어제에 이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20만 배럴 줄었다는 미국 에너지 정보청의 발표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반군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의 원유 공급이 계속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캐나다도 산불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었다. 반면,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그동안 원유 시장을 짓눌러왔던 공급 과잉 우려가 수그러드는 모습이다. 지난 2014년 중반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국제유가는 지난 2월 13년 만의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최근 3-4개월 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가격 회복에 따라 다시 생산량이 늘 것이라며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힐러리와 트럼프의 양자대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인들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맞서 트럼프도 오바마 집권기간 동안 경제가 무너지고 범죄는 급증했다며 클린턴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은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진보성향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여성을 지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여성뿐 아니라 버니 샌더스를 지지해온 진보성향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의 하나로 분석된다. 멕시코계 판사가 불공정할 것이라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발언은 오해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당내 역풍이 거세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등 공화당 주류 인사들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보류하거나 지지를 철회하면서 공화당 내분이 재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ABC 방송은 여론조사와 인구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 이번 대선에서 클린턴이 선거인단의 262명을, 트럼프가 191명을 차지해 클린턴의 승리가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국내에서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끈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전 세계 누적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 돈으로 1조 원이 넘는 액수다. 북미 지역에서만 3천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그 외 나라에서 약 7천억 원을 벌어들이면서 총 1조 원이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개봉된 영화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잇는 두 번째 기록이다. 역대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에 꼽는 흥행 성적이다. 1조 4천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겨울왕국'이 1위를 지킨 가운데, '미니언즈'와 '토이 스토리3'에 이어 애니메이션 사상 4번째 흥행 기록을 세웠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와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초의 여성 미국 대통령에 도전하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은 대선후보가 되는 데 필요한 매직넘버 대의원 수 2,383명을 확보했다. 클린턴은 영부인과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거친 노련한 정치경험이 장점이다. 반면 국무장관 재직시절 국가기밀이 포함된 개인 이메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미연방수사국의 수사 결과에 따라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는 점이 최대 약점이다. 미국 정치권의 아웃사이더로 출발해 주류 후보들을 물리치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는 기성 정치권에 싫증을 느낀 보수 백인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성비하와 막말, 트럼프 대학의 사기 의혹 등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트럼프는 특히 최근 멕시코계 판사가 불공정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 공화당 지도부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의 최근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48%, 트럼프 44%로 클린턴이 4%포인트 정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로 비방하고 헐뜯는 두 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도 점점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