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27일, 미 상원을 통과한 대북제재 법안에는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을 봉쇄하는 것을 비롯해서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선박의 운항 금지 등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미군은 이 미사일이 6천7백여km 떨어진 태평양 마셜군도의 환초를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미니트맨 3의 최대 사거리는 1만 3천km. 반덴버그 기지에서 평양까지 공격할 수 있다. 미군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은 아니라면서도 미국의 핵 프로그램과 방어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북한을 겨냥한 무력시위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전략에 북한과 직접 대화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핵화를 전제로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한 어제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이 대북 대화메시지로 확대 해석되자 미국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더 강력하게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김정은 정권의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북한의 2차 ICBM급 미사일 도발 이후 첫 브리핑을 가진 틸러슨 국무장관이 미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체나 붕괴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가속화려고 하지 않으며, 38선 북쪽으로 군대를 보내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의 기존 대북원칙을 재확인한 것. 틸러슨은 나아가 미국은 북한의 적도 위협도 아니라면서,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틸러슨은 다만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속한다면 미래는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의 전쟁도 북핵 해결을 위한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화당 중진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가 북한이 장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놔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발언은 북한의 잇따른 ICBM 도발 이후 김정은 정권 교체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문제를 해결할 거라며 초강력 조치를 예고했다. 이번 주 안에 중국을 강하게 압박하는 경제제재가 발표될 거란 전망도 나왔다. 북한의 2차 ICBM급 미사일 발사 이후 처음 소집된 백악관 내각 회의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반복해서 강조했다. 지속적인 도발에도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고강도의 제재 조치를 예고한 것.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가 이번 주안에 중국에 대한 강력한 금융과 무역 제재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본격적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시행 방침을 천명할지 주목된다. 미 국방부는 군사행동을 거론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한국과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은 즉각 개입해 방어력을 증강할 능력이 있다며, 항상 군사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미국의 대북옵션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이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군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요격 시험에서 다시 한 번 성공을 거뒀다. 북한이 ICBM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요격 시험이어서, 북한에 대한 경고라는 해석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 공군 수송기가 태평양 상공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투하한다. 잠시 후 미사일은 허연 불꽃을 내뿜으며 미 본토를 향해 빠른 속도로 날아간다. 같은 시각, 알래스카 공군기지의 사드시스템이 이 미사일을 탐지하고 곧바로 요격 미사일을 발사한다. 거센 후폭풍을 뒤로 한 채 날아오른 요격미사일은 탄도미사일을 추격해 정확하게 타격한다. 이로써 미군은 지난 2005년 이후 실시한 15차례의 사드 요격 시험에서 모두 성공을 거둬 100%의 명중률을 보였다. 이번 사드 요격시험은 북한이 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 성공한 지 이틀 만에 실시됐다. 북한의 ICBM 발사 이전에 계획된 것이었지만, 북한의 도발에 대한 맞불 성격의 시험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상원이 두 번째로 표결에 부친 전국민건강보험법, 이른바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이 과반 확보에 실패해 부결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현지시각 28일 새벽 전체회의에서 오바마케어의 일부 조항만 제거한 일명 '스키니 리필' 법안을 찬성 49표, 반대 51표로 부결 처리했다. 표결에는 상원 공화당 의원 52명 중 3명이 반대표를 던졌으며, 특히 뇌종양 치료를 위해 애리조나에 머물다 표결에 참석한 존 매케인 의원이 반대해 법안의 운명을 갈랐다. 앞서 상원에서는 오바마케어를 전면 개정하는 법안과 대체입법 없이 오바마케어를 우선 폐지하는 법안도 잇따라 부결된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해양 테마파크, 씨월드의 자랑이었던 범고래쇼가 학대 논란으로 쇼도 폐지되고 번식 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씨월드에서 태어난 마지막 범고래가 죽으면서 또 논란이 일고 있다. . 씨월드는 현지시간 25일 키아라가 생후 3개월 만에 폐렴증세로 죽었다고 밝혔다. 씨월드는 학대논란으로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핵심 프로그램인 범고래쇼를 폐지하고 번식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키아라는 이미 어미 뱃속에 잉태돼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태어났고 사실상 씨월드에서 태어난 마지막 범고래다.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는 키아라의 죽음이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동물쇼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46년간 이어져 온 동물서커스 링링쇼도 지난 5월 막을 내린 바 있다. 씨월드에는 현재 22마리의 범고래가 남아있는 가운데 자연친화적 테마파크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지만 경영난과 동물권익단체들의 반발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원에 이어서 상원도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대북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찬성은 98 반대는 2. 이틀 전 미 하원에서 처리됐던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이 상원에서도 압도적 표차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선박 운항금지 등 전방위 대북제재법안은 곧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북한의 군사 경제의 젖줄을 봉쇄하고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는 이번 법안은 북한이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사실상의 세컨더리 보이콧 조치나 다름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중국 압박을 위한 일본의 협조도 요청했다. 최근 북한 돈세탁 혐의로 독자제재를 실시한 중국의 단둥은행이 일본 대형은행 2곳에도 송금 전용 계좌를 갖고 있다며, 일본 정부에 해당 계좌 폐쇄를 요청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미 육군참모총장은 북한의 ICBM 개발 속도가 빠르게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 나가사키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군함도는 1940년대 많은 조선인이 이곳에 있는 해저탄광으로 끌려와 강제노동에 시달린 곳이다.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곳이지만 일본 측의 집요한 시도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일본 언론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다룬 영화 '군함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군함도'가 역사적 사실을 담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교도통신은 "일본의 전쟁 중 역사를 과장되게 묘사해 대일 감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영화를 만든 류승완 감독의 발언 중 일부만 끄집어 내 강조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된 이야기"라고 밝혔는데, 일본 정부는 '창작물'이라는 부분만 강조하며 군함도 역사의 진실을 회피하는데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국내 개봉 2일차를 맞은 '군함도'는 역대 최단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우며 흥행 질주 중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단기계약직으로 일하던 한국인 대학생 권모씨가 네덜란드 라이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전 회사로부터 권씨가 출근하지 않았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경찰이 어제(25일) 오후 라이덴 시내의 수로에서 권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23일 새벽 2시까지 라이덴의 한 카페에서 동료 3명과 술을 마셨으며, 동료들이 귀가한 뒤에도 혼자 남아 술을 더 마시다 새벽 3시40분쯤 카페를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권씨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하원은 북한의 원유수입 봉쇄 등 보다 강력해진 대북제재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켰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건데, 미 정부는 중국기업에 대한 추가제재까지 예고했다. 북한을 전방위로 압박하기 위한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이 미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다시 처리됐다. 북한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 봉쇄, 북한 노동자 고용과 북한 선박운항 금지 등 지난 5월 의결된 법안이, 러시아 이란 제재 법안과 함께 묶여 통과된 것. 미 의회는 상원 표결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다음 달 안에 대통령 서명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 3개국에 대한 강력한 제 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중국을 직접 겨냥한 독자 제재 방안을 다시 예고했다. 손튼 동아태 부차관보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을 지원하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중국의 개인과 기업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내년에는 북한 ICBM이 확실하게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것 같다, 미국 국방부가 이런 예측의 보고서를 냈다. 당초 예상은 2년 더 걸린다는 것이었지만, 상당히 빨라졌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이 보고서를 통해 북한 정권이 핵을 운반할 수 있는 ICBM을 내년 시점에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ICBM이 현재 시험 제작 원형 단계에서 내년까지 실제 생산 라인 단계로 진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몇 달간 적극적인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해 능력을 입증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은 이르면 오는 27일 ICBM 재진입 기술을 시험하기 위해 마지막 준비단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도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추가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상황을 보도했다.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수송 차량이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으며, 휴전협정 체결 64년 되는 오는 27일 시험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미 상원 정보위 비공개 청문회 출석에 앞서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의 공모 의혹을 부인하며 외국 정부와 공모한 대선 캠프의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쿠슈너 선임고문은 대선 기간인 지난해 6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과 함께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주자에 타격을 줄 정보를 건네받기 위해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실이 폭로되며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돼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멕시코 국경 인근 미국 텍사스의 한 주차장에서 시신과 부상자들이 가득 실린 트레일러 차량이 발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대형마트에 경찰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모여들었다. 주차된 트레일러에서 뛰쳐나온 사람이 마트 종업원에게 허겁지겁 물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뭔가 수상하다고 느낀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트레일러 안에선 놀랍게도 시신 8구와 더위에 탈진한 30명이 발견됐다. 해당지역은 낮 기온이 38도, 밤에도 32도를 웃돌았는데, 에어컨이 고장난 트레일러 안은 60~70도를 족히 넘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조차 마시지 못한 생존자 상당수는 호흡곤란과 뇌손상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서 또 한 명이 숨져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사건 현장은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떨어진 곳으로, 당초 트레일러 안에 100명 넘게 있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상원에서 북한의 국제금융망 접근을 전면 차단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 상원이 발의한 북한과 관련된 은행 제재 법안의 핵심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 법안은 특히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가는 수익금이 북한에 대한 금융 압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가 이뤄진 뒤에야 개성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미 의회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사실상의 반대 입장이 표출된 것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성공단 재가동이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이라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 법안은 또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제재 조항을 담아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북한 금융기관과 외환 결제 등의 업무를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도록 해 미국 내 은행들에게도 경고를 보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유럽연합, EU는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주장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정한 국제적 의무를 위반했다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대북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U는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외무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북결정문을 채택해 발표했다. EU는 또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군사적 해법이 아닌 평화적 수단으로 달성돼야 한다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대화 제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