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사건 직후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쯤 갑자기 나타난 흰색 밴 차량은 인도 쪽으로 돌진해 군중을 덮쳤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50여 명으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무장 단체 IS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가운데 용의자 2명은 테러 2시간여 만에 체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바로 테러에 대한 애도와 지원을 표명했고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정상들은 스페인과 공동 연대해 테러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1년에 1천100만 명 이상이 찾는 관광 도시로 그동안 테러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돼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북한을 향한 강온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김정은의 결단을 촉구했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김정은이 괌 포위사격 위협에서 한발 물러선 데 따른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틸러슨 장관은 지금으로썬 아무런 반응할 게 없다고 일축하면서, 북한과의 대화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화 가능 여부는 김정은에게 달렸다면서 김정은의 결단을 촉구했다. 북미 간 긴장이 더 고조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북한의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국무부는 북한을 16년 연속 '종교 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했다. 국무부는 "헌법상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인들에게 고문과 사형 등 가혹한 처벌을 하고 있다"고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은 북핵문제 해결에 소극적인 중국에 대해 본격적인 무역압박을 시작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혐의 조사를 명령하는 각서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 도중 잠시 백악관으로 돌아와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혐의를 조사하라는 행정각서에 서명했다. '하나의 큰 전진'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단호한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미 무역대표부가 곧 중국의 부당 무역관행 혐의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한다.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관세 인상 등 중국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짐은 물론, 무제한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한 '슈퍼 301조'가 적용될지도 관심이다. 미국이 중국을 향해 무역전쟁 카드를 꺼낸 든 것은 무역적자를 줄이자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무엇보다 북핵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지 않는 데 대한 보복조치라는 해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조사가 북핵 저지를 위한 미국의 대중국 압박이라고 분석했고, 뉴욕타임스는 중국을 압박해 북핵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노력이 결정적인 지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만일 북한이 미국에 미사일을 쏘면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김정은의 도발 의지를 미연에 꺾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달 중순 미사일 4발을 괌 해역에 쏠 수 있다고 도발한 북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 매티스 장관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비춰지기를 원치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만약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쏜다면 그것은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을 겨냥해 쏜다면 미국에 적중한 걸로 간주할 거라며, 그건 게임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을 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고, 어디에 떨어질지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 미사일이 괌을 타격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요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자신과 틸러슨 국무장관이 월스트리트 저널에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는 공동 기고문을 쓰기로 한 건, 지난주 있었던 북미 간의 거친 말의 전쟁 이전이었다고 설명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의 외교안보 최고위 인사들이 북미 간 전쟁 임박설을 거의 동시에 부인하고 나섰다.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의 문턱에 있다는 상황을 보여줄 만한 어떠한 정보도 없다.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미국과 북한 간에 전쟁이 임박했다는 일각의 관측을 일축했다.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북한과의 전쟁이 10년 전보다 가까워졌지만, 일주일 전보다 가까워졌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군사옵션 장전완료' 등의 발언으로 북미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틸러슨 국무장관과 매티스 국방장관도 미국은 북한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으며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음을 재확인했다. 두 장관은 신문 공동기고문을 통해 미국은 불법 ICBM시험에 대한 대응으로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적 노력이 결실을 보지 못할 경우 군사적 행동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독일 외무장관이 1차 세계대전도 몽유병에 걸린 듯 발생했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UN 사무총장은 극도로 당황스럽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극도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과 북한이 연일 초강경 발언으로 서로를 위협하는 사태에 대해, 양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가브리엘 장관은 특히 "이 같은 강경 발언들은 1차 세계대전 당시 인류가 몽유병에 걸린 듯 전쟁으로 치달은 것처럼 이번엔 핵무기까지 동원한 전쟁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 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는 사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이 전략적 근거가 없다며, 외부의 위협을 과장해 온 북한 측에 말려들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ARF에 참석한 미국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하려면 미사일 발사 중단이 선제 조건이라고 밝혔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는 게 미국과의 대화를 위한 첫 번째자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조건과 시기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북한이 먼저 미사일 도발을 중단해야 미국과 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이같은 발언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어제 6자회담 재개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에 대해, 북한의 도발 중단이 먼저라는 조건부 대화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틸러슨 장관은 또 새로운 대북제재의 집행과 이행을 면밀하게 감시할 것이라며 중국의 역할을 다시금 강조했다.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도 연일 거론되고 있다.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무모한 행동을 중단하길 바라며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유효하다고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놓은 괌 주민들은 늘 북한 위협권에 놓여 있었기 때문인지 크게 동요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괌에 거주하는 미국 국적자는 약 20만 명. 또 미 공군과 해군기지가 있으며 6천 명의 미군이 주둔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알려지면서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대부분 차분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괌에는 지난 2013년 사드 포대가 배치됐으며 해상에서도 이지스함의 미사일 요격훈련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다. 2차 대전 때부터 전략 요충지였던 데다 미국보다 북한에 더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군사적 긴장감에는 익숙한 분위기라는 것. 외신들은 이런 가운데 괌의 주요 관광지에는 한국인들을 비롯해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며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화염과 분노' 경고는 빈말이 아니고 충분히 강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에 군사행동을 하려면 긴장해야 할 것이라며 경고 수위도 한층 높였다. 휴가지에서 긴급 안보브리핑을 받고 기자회견에 나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수위는 한층 더 높았다. 북한을 향한 '화염과 분노' 경고는 빈말이 아니며 진실된 발언이었다고 강조했다. '화염과 분노'보다 더 강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대북 선제타격을 고려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놓고 말하지 않겠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또 김정은이 8월 15일까지 괌에 무슨 일을 하는지 두고 보자며, 미국에 군사행동을 하려면 긴장해야 할 거라고 경고했다. 다만 북한과의 협상은 항상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이 북한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 극적인 대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괌기지의 전략폭격기 편대를 동원해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핵무기 능력을 과시했고, 매티스 국방방관은 북한 정권 종말까지 거론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가공할 파괴력으로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현재 괌 공군기지에 6대가 배치돼, 2시간이면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명령을 내리면 이 B-1B 편대가 수십 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구체적 군사작전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5월 말 이후 모두 11차례 연습 출격 임무도 수행했다고 NBC는 전했다. 미국은 대북 군사적 압박도 이어갔다. '화염과 분노'라는 전례 없이 강한 표현으로 군사 행동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 이번엔 현대화를 통해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핵무기 능력을 과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북한을 향해 '화염과 분노'를 언급하며 초강경 발언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미국의 핵무기의 힘을 과시하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대통령으로서 첫 번째 명령은 우리의 핵무기를 개조하고 현대화하는 것이었다"며 "이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썼다. 또 "우리가 이 힘을 사용할 필요는 결코 없겠지만,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아닐 때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아세안안보포럼이 폐막했다. 강경화 장관은 북한의 국제적인 고립을 거듭 확인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도 북한은 UN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를 맹비난하며 추가 도발 위협까지 퍼부었다. 취임 후 첫 다자 외교 무대에 나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8일) 막을 내린 ARF 회의에서 북한 비핵화와 베를린 구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 아세안 외교장관들의 별도 성명에 의미를 부여한 뒤, 북한의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일 총회에서도 북한 이용호 외무상은 "미국 대북정책이 바뀌지 않으면 핵·미사일 협상은 없다"며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이에 호응하거나 지지한 회원국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대내외 매체를 통해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에 맞서 대남 위협을 노골적으로 고조시켰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학력과 숙련도가 낮은 사람들의 유입을 억제하는 새 이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영어를 못 하면 불이익을 줄 것임을 분명히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새 이민정책 설명 과정에서 인종, 직업차별 정책이란 비판이 쏟아진 지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저학력자의 유입을 막고 영어를 못하면 영주권 발급을 어렵게 하는 새 이민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권은 점수제를 도입해 학력과 숙련도를 따져 발급할 방침이고, 또 전체 이민의 64%에 이르는 가족초청 이민을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가족 중 한 명이 미국에 정착하면 형제나 친척도 초청을 통해 영주권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앞으론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고급이민자를 엄선해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숙련 미국인들의 고용을 늘린다는 목적이지만 반발도 크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도 반대의견이 있는 만큼 법안이 원안대로 시행될지는 미지수다. 이민을 손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새 정책이 시행된다면 연간 100만 명 수준인 합법이민자의 수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어 못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트럼프 정부의 새 이민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이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자유의 여신상에 적힌 미국 정신에 어긋난다는 것. 트럼프 정부가 배운 것 없고 영어 못하는 사람한테 불이익을 주겠다며 새 이민 정책을 발표하자 미국 언론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민자 환영의 뜻이 담긴 자유의 여신상 시구를 상기시키며 미국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꼬집은 것이다. 뉴욕항 리버티섬에 우뚝 서 있는 자유의 여신상 현판에는 '가난하고 지친 이들, 자유롭게 숨쉬기를 갈망하는 무리여, 내게로 오라'는 내용의 시가 적혀 있다. 그러나 스티븐 밀러 백악관 정책 고문은 이 시구는 이민자 문제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1886년 프랑스가 선물한 자유의 여신상에는 이민자 환영의 뜻이 담겨 있진 않았다. 하지만 뉴욕항에 첫발을 내디딘 이민자들에게 자유의 여신상은 이민자에게 문호를 개방한 미국의 상징이었다. 또 1903년 유대인 이민자 후손 엠마 라자루스가 이민자 환영의 뜻을 담아 쓴 시가 새겨지면서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이민사와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논란이 일자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까지 백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주류 언론 간의 갈등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 급기야 막말 공격을 받았던 방송 앵커는 트럼프는 뉴스를 그만 보고 스포츠나 보라며 조롱하는 상황까지 번졌다. 미국 MSNBC 방송 프로그램 '모닝 조'를 진행하고 있는 조 스카버러 앵커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독설을 쏟아냈다. 트럼프 비판 뉴스를 보면 당신은 미쳐버릴 테니 뉴스를 그만 시청하고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채널을 돌리라고 한 것.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미국이나 세계 이익을 위해 최선이 아니라며 조롱성 발언도 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달 29일 시청률 낮은 모닝 조가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걸 들었다면서, 지능이 낮다, 미친, 사이코 등의 원색적 언사로 스카버러를 공격했다. 양측의 공방은 이달 초 스카버러가 트럼프의 사위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한테 협박 문자를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거칠어졌다. 쿠슈너가 트럼프에 대한 적대적 보도를 멈추고 사과한다면 스카버러의 사생활 폭로 기사를 막아주겠다고 했다는 것. 트럼프는 완강히 부인했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면서 스카버러는 공화당을 탈당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