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막대한 투자를 통해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은 국내 기업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GPU를 기반으로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며,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매달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으나, 엔비디아와의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기업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파운드리 사업 확장 등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들은 니치 마켓 공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AI 반도체를 개발하거나,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자금력과 기술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도 상당수 존재한다.

정부는 국내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정부의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결국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패는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향후 AI 반도체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