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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풀무원 주총.. ‘지속가능식'으로 글로벌 시장 도약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식물성 혁신으로 제2 도약 선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풀무원(코스피 017810, 대표이사 이우)이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 열린 주주총회를 열고,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주총은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로, 이우봉 총괄CEO가 주주들과 직접 소통한 첫 무대였다.

 

총회는 ‘RISE’(Revision·Impact·Sustainability·Excellence)를 주제로, 비전과 경영 전략을 설명하고 주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기업 방향성을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효율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풀무원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기존 해외사업의 이익을 개선하고 유럽 시장 진출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봉 CEO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해로 삼고 식물성 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풀무원은 **식물성 기반 FRM(Fresh Ready Meal)**과 지속가능 K-푸드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동남아·오세아니아 등지로 수출 확대를 예고했다. 특히 미국법인은 PBF(Plant-Based Foods)와 아시안 누들, 냉동 K-푸드를 기반으로 턴어라운드가 임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총 1부에서는 이사회·감사위원회 구성, 정관 변경 등 6개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효율 의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고, 신미현 듀폰코리아 HR리더가 신임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2부 열린 토론회에서는 김지윤 정치학자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이우봉 CEO, 이효율 의장, 미국·중국·일본 사업부 대표 등이 참여해 사업 성과와 ESG·푸드테크·디지털 전략을 주주들과 공유했다.

 

행사장에는 AI 기반 맞춤 영양 솔루션, 식물성 제품 전시, 지속가능 레시피 소개 등으로 구성된 체험존도 마련돼 지속가능식생활에 대한 기업 철학을 입체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풀무원은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식품 분야 글로벌 상위 5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도 19년 연속 선정됐다.

 

풀무원은 이번 주총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이라는 창립 이념을 글로벌 지속가능식품 모델로 확장하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타임즈M 이슈보도탐사팀
▷ 전화 : 1661-8995
▷ 이메일 : god8889@itime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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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