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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내전 리비아서 47명 사망"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현지시간 9일 기준으로 모두 47명이 숨지고 181명이 다쳤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밝혔다. 
 
WHO는 사망자 대부분이 교전에서 숨진 군인들이고, 피살된 의사도 2명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축출 이후 중앙 권력이 공백 상태인데다, 최근 세력을 키운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가 수도 트리폴리로 진격하면서 내전이 격화되고 있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리비아 국민들이 수년간 여러 교전 속에 인질로 붙잡혀 있다"면서, "모든 세력이 무의미한 폭력과 출혈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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