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3.11 (수)

  • 맑음강릉 2.9℃
  • 맑음서울 0.3℃
  • 구름많음인천 1.4℃
  • 맑음수원 -1.7℃
  • 맑음청주 1.2℃
  • 맑음대전 -0.1℃
  • 맑음대구 1.5℃
  • 맑음전주 0.4℃
  • 맑음울산 3.8℃
  • 맑음창원 3.8℃
  • 맑음광주 1.2℃
  • 맑음부산 6.5℃
  • 맑음여수 3.3℃
  • 맑음제주 3.4℃
  • 맑음양평 -0.2℃
  • 맑음천안 -2.2℃
  • 맑음경주시 0.8℃
기상청 제공

대구

DGIST-서울대 공동연구팀, 수분(물)이 양자 결정에 영향을 주는 원인 밝혔다

반도체 양자 나노결정의 수분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 규명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김재욱 기자 | DGIST 에너지공학과 양지웅 교수팀이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반도체 양자 나노결정의 수분(물)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실시간 액상 투과 전자현미경 분석용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이용하여 열화 과정에서 존재하는 반응 중간체 및 원자 단위의 반응경로를 밝혀냄으로써 양자 나노결정의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반도체 양자 나노결정은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달라지는 밴드갭, 높은 발광 효율, 좁은 발광 반치폭 등의 장점으로 바이오 이미징, 광전자 소자 및 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벌크 반도체 결정보다 수분과 산소에 대한 안정성이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분과 산소에 영향을 받아도 높은 안정성을 가지는 반도체 양자 나노결정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외부 영향으로 인해 성질이 나빠지는 현상인 ‘열화’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개발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기존의 경우 열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분광 분석법, X선 산란 및 회절 분석법 등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으로는 구조 변화의 평균적인 정보만을 제공하여 수분에 의한 열화 과정에 대해 주로 나노결정의 광·물리적 특성의 변화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개별 나노 결정의 구조 변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개별 나노입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원자 단위의 반응양상 및 반응중간체의 존재를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DGIST 양지웅 교수팀은 개별 나노입자의 반응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실시간 액상 투과 전자현미경 분석법(In-situ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In-situ liquid-phase TEM)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특히, 수분에 의한 열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서는 반응제어 및 실시간 초고해상도 이미징이 동시에 가능한 액상 셀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춘 '그래핀 기반의 차세대 액상 셀'을 개발했다. 차세대 액상 셀은 매우 얇은 그래핀 분리막을 통해 두 가지 서로 다른 액체의 혼합을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그리고 양자 나노 결정 중 대표적으로 그 합성법이 잘 알려진 '황화 카드뮴(CdS)'을 활용하여 열화 매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황화 카드뮴(CdS)' 반도체 나노결정은 열화 과정에서 Cd(OH)x로 이루어진 비정질 중간체를 형성하면서 분해되며, 비정질 중간체의 존재로 인해 기존에 연구된 금속 나노결정의 분해 메커니즘과는 달리 반응 중간에 불규칙한 모양의 결정 표면구조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수분에 의한 반도체 나노결정의 구조 열화는 표면에서부터 비가역적으로 일어나므로, 반도체 나노결정의 표면 보호가 중요함을 확인했다.

 

DGIST 양지웅 교수는 "그동안 반도체 양자 나노 결정의 상용화가 어려웠던 이유는 수분에 의한 열화가 중요한 요인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낸 열화 메커니즘이 앞으로 양자 소재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통해 수행했으며, 관련 연구결과는 나노과학분야 저명학술저널 'ACS Nano'에 7월 온라인 게재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이슈기획]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원청 교섭 요구 현실화, 산업현장 ‘긴장’ 속 제도 보완 필요성 제기

데일리연합 (SNSJTV) 김용두 기자 |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첫날부터 산업 현장에서 구조적 변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하청 노동조합들이 원청 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잇따라 발송하면서 노동시장 질서와 기업 경영 구조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이번 법 시행을 통해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지만, 산업계는 원·하청 관계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현장 혼란과 경영 리스크 확대를 우려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법이 노동권 보호라는 취지와 산업 안정이라는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과 해석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10일 노동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련, 전국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 보건의료노조 등 주요 산업별 노조는 하청노조를 대표해 원청 기업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요구 공문을 발송했다. 금속노련은 포스코에 단체교섭 요구서를 전달하며 30여 개 노동조합으로부터 교섭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밝혔고, 포스코 측은 법률에 따라 교섭 요구 사실을 공고하며 검토 절차에 착수했다. 건설업계에서도 유사한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