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을 꺾을 수 있도록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미 정보기관의 결론에 대해 미 상원 정보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타당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상원 정보위원회가 지난 16개월간 정보기관들의 평가보고서를 재검토한 결과 러시아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선에 개입했다는 정보기관의 결론은 증거에 의해 뒷받침된다며 증거가 "정확하고 완벽했다"라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여당인 공화당이 장악한 이 위원회가 이러한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의혹을 '가짜뉴스'로 치부하며 정보기관의 결론을 헐뜯어온 트럼프 대통령이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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