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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문 발표.

사랑의 교회,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기도회서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 역설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이성용 기자 | 소강석 목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을 사랑의 교회에서 한국교회 봉사단이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기도회에서 자유와 평화의 중요성 역설 을 하였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기도뿐만 아니라 사랑과 봉사의 손길까지 펼쳐야 한다고 본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격려사 중에서,

 

 지난 3월 6일 사랑의교회에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가 열렸다. 한국교회봉사단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기도회를 열었다. 긴급한 상황속에서 연 기도였다.

 

 

한국교회봉사단을 기억할 것이다. 서해안에 기름 유출 당시에도 급작스럽게 한국교회 성도들을 동원해 서해안의 기름을 닦았었다.

  

 서해안 기름 유술 사고때 한국교회봉사단이 참여해 수고했던 모습

 

 이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기도회에 참석해 이 일을 위해 앞장서신 김삼환, 이영훈, 오정현, 김태영, 류영모 목사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격려사를 했다.

 

 이날 소강석 목사는 격려사에서 “이번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었다”며, 마음 아픈 일이라며, 한국교회 연합의 평화와 연합을 위해 일해 온 소강석 목사는 “전쟁으로 인하여 고난 받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한국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들을 어떻게 도우며, 섬겨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희생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강석 목사는 목회하는 동안 줄곧 자유와 평화를 노래해 왔다. 그는 평화의 시인이다. 그의 시 속에도, 요즈음 철야 예배를 통해 나누고 있는 요셉이야기 속에서 형제들의 시기로 인해 온 요셉의 이야기를 하며 평화의 꿈을 날마다 꾼다.

 

 고난 앞에서 오늘 밖에, 그러나 내일의 꿈이 반드시 오고 이루어짐을 말한다.

 

 그리고 이날 사랑의 교회에서 시작한 ‘고난받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란 제목의 기도회에서 소 목사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 울분을 터트렸다. “어떠한 명분으로도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 ”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소강석 목사는 시인이다. 그래서 중요한 사건 앞에 시로 함축해 그속에 담겨진 뜻을 전하곤 하는데, 이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윤동주 시인의 시를 소개했다.

윤동주의 시이며,   그 제목은 바로 ‘간판없는 거리’였다.

<시> 간판 없는 거리/윤동주

 

정거징 플랫폼에 내렸을 때 아무도 없어.

​다들 손님 뿐. 손님 같은 사람들뿐.

​집집마다 간판이 없어 집 찾을 근심이 없어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없이

모퉁이 마다 자애로운 헌 와사등에

불을 켜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 사람들 다들. 어진 사람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돌아들고.

 

 소강석 목사는 ‘간판없는 거리’란 시를 언급하면서, 억압과 폭력 속에서 더욱 염원하게 되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갈망에 대한 소중함을 전하며, 러시아로부터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하는 심정을 대변했다. 평화 운동을 해온 소강석 목사.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심정을 대변하는 모습은 그의 연설 전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소강석 목사의 연설 전문

저는 이번에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의 희생을 보면서, 윤동주 시인의 ‘간판 없는 거리 ’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정거장 플랫폼에 내렸을 때 아무도 없어. 다들 손님들뿐 손님 같은 사람들뿐, 집집마다 간판이 없어 집 찾을 근심이 없어 빨갛게 파랗게 불붙는 문자도 없어 모퉁이마다 자애로운 헌 와사등에 불을 켜 놓고, 손목을 잡으면 다들, 어진 사람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서로 돌아들고. 일본의 우에노 교수는 “이 시는 저항시라고 할 수도 없고 독립운동의 정신을 촉발시키는 시라고 할 수도 없다 ”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윤동주 시인이 조국 독립과 해방을 초월해서 전쟁이 없고 , 이데올로기적인 대립이 없으며, 억압과 폭력이 없는 정말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시라고 해석했어요.

 

그런 암울한 시대에 윤동주 시인은 이런 시를 통해서 적어도 항일정신을 넘어 온 세상이 평화롭게 사는 희망의 혼을 담은 예언자적 시요, 모든 민족에게 예언자적 희망과 서광을 비추어주며 제사장적 위로의 메시지를 주려했던 것입니다. 바로 이 ‘간판 없는 거리 ’가 조국의 독립을 넘어서 그가 진정으로 추구하고 갈망한 자유와 평화의 이상 세계였던 것이죠.  

 

도대체 세상의 어떤 이념과 국가의 이익이 한 인간의 생명보다 앞설 수 있단 말입니까? 마태복음 16:26에보면 “사람이 만일 온 처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는가”

예수님께서도 천하보다 귀한 것이 생명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얼마나 많은 죄 없는 어린아이들, 여인들 , 꽃다운 젊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까?

 

 그 어떤 목적과 명분을 내세운다 해도, 전쟁은 죄악입니다.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는 전쟁은, 어떤 것으로도 미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값진 피로 세우신 교회의 존재 목적과 이유가 무엇입니까? 고통받는 인간을 향한 사랑과 희생, 긍휼과 인류애가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한국교회봉사단이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기도회를 열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도뿐만 아니라 사랑과 봉사의 손길까지 펼쳐야 한다고 봅니다. 이 일을 위해 앞장서신 김삼환, 이영훈, 오정현, 김태영, 류영모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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